22일 IPCC 6차보고서 제2실무그룹보고서 발간 기념 세미나

[에너지신문] 국회기후변화포럼은 오는 22일 환경부, 한국환경연구원 국가기후변화적응센터와 함께 ‘새정부 기후위기 적응대책, 무엇을 담을 것인가’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지난달 승인된 IPCC 제6차 평가보고서(AR6) 중 제2실무그룹 보고서(WG2)는 기후변화 영향, 적응, 취약성 측면에서 지난 2015년(제5차 평가보고서) 보다 전 지구적 영향이 더욱 심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아시아의 경우 식량·물 안보, 해안 도시 홍수, 건강 분야에서의 악영향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따라서 이번 세미나는 기후위기 대응에 있어 감축 뿐만 아니라 적응 대책의 강화가 지속가능하고 안전한 사회 구축을 위한 필수 요소임을 강조하며, 새 정부에서 기후변화 리스크 모니터링·평가와 ‘기후탄력적 개발’을 활용, 과학적이고 통합적인 방향으로 적응대책의 점검과 강화, 그리고 이행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서는 환경연구원 국가기후변화적응센터의 홍제우 부연구위원과 신지영 센터장이 이번 IPCC AR6 WG2 보고서의 주요 내용과 시사점 그리고 기후탄력적 미래 사회를 위한 정책 과제에 관해 발표를 진행한다.

이어지는 패널토론에서는 보건, 물, 농·축산, 해양·수산, 국토·도시, 산림·생태계, 기후정보, 적응정보체계 등, 미래지향적 기후위기 적응대책 구축과 이행을 위한 각 분야별 전문가의 심도 깊은 논의와 의견이 제시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임종성 국회의원, 윤제용 포럼 공동대표, 이창훈 한국환경연구원장 등이 참여한다. 다만 이번 세미나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 참석이 불가하며 유튜브 ‘국회기후변화포럼’과 ‘KEI 지속가능 TV’ 채널을 통해 행사 당일 동시 생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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