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정기총회서 4대 전략방향ㆍ13개 핵심과제 추진
도시가스협회, 안전솔루션실ㆍ신성장사업실 직제 개편

[에너지신문] 국내 도시가스사업자들이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도시가스 역할을 강화하고 수소경제에의 참여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나선다.

한국도시가스협회는 11일 최근 확산세가 심각한 코로나19의 영향을 고려해 온라인 화상회의를 통해 2022년도 제1차 이사회와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22년도 사업계획과 수지예산을 확정했다.

▲ 한국도시가스협회가 11일 2022년도 제1차 이사회 및 정기총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다.
▲ 한국도시가스협회가 11일 2022년도 제1차 이사회 및 정기총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날 도시가스협회는 탄소중립 및 수소경제 시대로의 진입 등 에너지 전환에 대응하기 위한 미래지향적 사업추진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4대 전략방향과 13개 핵심과제를 정하고, 하위 실행과제로 41개 세부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또한 최근 업계의 어려운 여건을 감안해 회원사 부담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예산을 편성하고 효율적으로 집행키로 했다.

이날 의결한 4대 전략방향은 △탄소중립 이행 및 수소사업 기반 조성 △도시가스산업의 지속 가능 발전 지원서비스 강화 △도시가스 안전관리시스템 혁신 △회원사 지원 및 대외협력이다.

4대 전략방향을 중심으로 13개 핵심과제도 선정했다.

우선 탄소중립 이행 및 수소사업 기반 조성을 위해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도시가스 역할 강화 △수소경제 참여방안 및 수소사업 전환 전략 수립 △수소 안전관리 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도시가스산업의 지속 가능 발전 지원서비스 강화를 위해서는 △미래혁신위원회 활동 강화 △산업환경 및 경영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력 제고 △ESG 경영의 강화 및 에너지복지 지원 서비스 확대 △도시가스산업의 디지털 역량의 강화 △도시가스 마케팅 역량 강화를 추진키로 했다.

도시가스 안전관리시스템 혁신을 위해 △미래지향적 안전관리시스템 구축방안 △안전관리방식 혁신 방안 △안전규제 합리화 및 계량시스템 고도화 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아울러 △회원사 지원 및 협력사업 △대외협력 및 홍보활동도 강화키로 했다.

송재호 도시가스협회 회장은 “2021년은 글로벌 팬데믹 영향으로 에너지업계 전반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은 한 해였지만 전례없는 위기 속에서도 우리 업계는 모든 구성원들의 각고의 노력 끝에 판매량 6% 증가라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협회는 2022년 도시가스업계가 탄소중립 가교 연료로써의 도시가스 역할 강화, 수소경제 진입 방안 모색, 빅데이터, IoT를 활용한 과학적 안전관리로의 전환, 신성장 비즈니스 창출 등으로 새로운 변혁에 대한 대비와 함께 산업의 위기를 타파하고, 혁신을 통한 지속가능한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한걸음 더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시가스협회는 기존의 안전기술보다 확장된 개념으로 과학적 솔루션을 지향한다는 차원으로 ‘기술안전실’을 ‘안전솔루션실’로, 마케팅 영역 뿐만 아니라 신성장 비즈니스를 창출한다는 확장된 의미로 ‘영업전략실’을 ‘신성장사업실’로 직제를 개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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