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음성군과 액화수소 안전위한 제품 법정검사 인프라 구축
민간기업 액화수소 투자 따른 지원 통해 수소산업 활성화 기여

▲ 조병옥 음성군수(왼쪽부터), 임해종 가스안전공사 사장,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액화수소 검사지원센터' 건립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조병옥 음성군수(왼쪽부터), 임해종 가스안전공사 사장,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액화수소 검사지원센터' 건립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신문] 한국가스안전공사는 4일 충청북도, 음성군과 대한민국 수소경제와 액화수소산업 인프라를 견인할 액화수소 검사지원센터 건립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2월 공사가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액화수소 검사지원센터 구축 사업’에 대한 후속조치다.

검사지원센터는 2025년 상반기 정상운영을 목표로 충북 음성군 금왕읍 봉곡리 산73번지 일원(테크노밸리산업단지 내)에 대지면적 8099㎡(약 2454평), 건축 연면적 약 2966㎡(약 899평) 규모로 조성되며 액화수소 저장탱크‧용기시험동, 액화수소 제품시험동 등 3개동과 사무동을 건립한다.

공사는 센터 건립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고 완공 후 원활한 운영을 위해 전문인력과 예산을 투입하며 충청북도와 음성군은 토지비, 건축비 지원 및 인·허가 등 각종 행정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 한국가스안전공사 전경.
▲ 한국가스안전공사 전경.

센터 건립에는 시험동 건립 및 장비구축에 사용될 국비 296.68억원과 토지비, 사무동 건축비를 포함해 지방비 35.86억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협약을 통해 건립될 센터는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따라 민간기업의 액화수소 플랜트‧충전소 시설에 사용되는 제품(액화수소용 초저온용기, 안전밸브 등)의 법정검사를 위한 검사장비와 설비를 구축하게 된다.

또한 향후 검사 인프라를 활용해 국내 제조업소의 기술개발을 지원해 지속가능한 수소경제 생태계 구축에 기여할 예정이다.

임해종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공사는 수소안전관리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수소안전 전담기관으로서 민간기업의 액화수소 생태계 조성시점을 고려해 최대한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해 수소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수소에너지 안전성과 미래에너지로서의 차별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수소 가스안전 체험교육관이 충북혁신도시내에서 올해 11월 개관예정이며, 대형 수소차량과 상용차에 사용되는 부품 검사와 성능평가시험을 진행하게 되는 수소버스 부품 시험평가센터는 현재 음성군 성본리(성본 일반산업단지)에 2023년 완공을 목표로 건립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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