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사고 예방 철저" 당부...광해광업공단 현장방문도

[에너지신문] 박기영 산업부 2차관은 최근 ESS 화재가 연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태양광연계 ESS 설비의 안전관리 실태점검을 위해 25일 원주시 대선태양광발전소를 방문했다.

태양광연계 ESS는 전체 ESS 화재사고 34건 중 22건(65%)을 차지, ESS화재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유형으로 꼽힌다.

이번 긴급 현장점검은 최근 ESS화재가 연속해서 발생함에 따라 유관기관, 사업자의 안전관리 체계를 점검하고 안전사고 예방 철저를 당부하기 위한 것이다.

▲ 지난해 에너지신산업 융합시스템 보급사업을 통해 준공된 ESS.
▲태양광 연계 ESS 설비(사진은 본 기사와 관련 없음).

산업부는 ESS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전기안전관리자 직무에 관한 고시'를 개정, ESS 전용 점검서식을 마련해 매월 1회이상 점검을 의무화했다. 또 전기안전공사는 사고위험이 높은 시설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박기영 차관은 현장을 확인한 후 "사업자는 ESS안전기준 및 안전조치를 철저히 이행하고, 신재생설비와 주변 부지를 철저히 점검해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일선에서 안전점검을 책임지고 있는 전기안전공사, 에너지공단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진행 중인 안전점검을 철저하게 실시, 안전사고가 발생되지 않도록 노력해줄 것을 요청했다.

박 차관은 "ESS 사고조사 등을 통해 도출된 개선 필요사항을 바탕으로 안전기준 개정안을 2월중에 대외에 공개할 것"이라며 "안전점검시 제기된 기업의 의견, 현장의 안전관리 실태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참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박기영 차관은 지난해 출범한 이후 첫해를 맞이한 한국광해광업공단을 방문했다.

박 차관은 광업전주기 관리를 위해 새롭게 출범한 공단으로부터 업무현안을 청취한 후 폐광지역 경제활성화와 광물자원의 안정적 수급 달성을 위해 새롭게 탄생한 만큼 조직내 화학적 융합을 통해 광업전주기(탐사-개발-생산-복구) 관리에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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