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사업처 석탄취급·배연탈황 등 안전의식 고취 위한 현장근무
현장에서 안전 세부 사항 지시...“재해 예방, 우리 모두 협력할 때”

[에너지신문] 새해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되는 등 근로자들의 안전에 대한 기업의 책임이 무거워지는 가운데 김평환 한전산업개발 대표가 안전시스템 점검 및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현장 근무에 나섰다.

21일 한전산업개발에 따르면 김평환 대표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보령사업처를 찾아 ‘CEO, 현장에서 함께하는 안전다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CEO가 직원들과 함께 현장 근무를 체험함으로써 현장의 위험요소를 직접 점검하고 안전한 일터를 조성하기 위해 직원들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등 현장에서의 안전 의식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 보령사업처 현장 정비 업무를 수행 중인 김평환 대표(왼쪽).
▲ 보령사업처 현장 정비 업무를 수행 중인 김평환 대표(왼쪽).

김평환 대표는 19일 오후 사업처 정비실에서 열린 TBM(Tool Box Meeting·위험예지활동)에 참석, 현장 작업 투입 전 작업자들의 건강상태와 안전을 위한 사전점검을 마친 뒤 약 3시간 동안 탈황설비 내 Poppet Valve 부품 교체작업 등에 직접 참여했다.

이어 다음날인 20일 저녁부터 21일 오전까지 약 12시간의 야간 교대근무에 참여하는 등 보령화력 연료·환경설비 전반에 대한 현장 점검에도 나섰다.

김 대표는 직원들에게 △항상 원칙과 기본에 입각해서 할 것 △작업 전 안전회의를 철저히 시행할 것 △안전이 확보되지 않으면 작업하지 않을 것 등 세부사항을 직접 지시하며 안전경영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김 대표는 일정을 마친 뒤 “현장에서 한 순간도 긴장을 늦추거나 방심하면 사고로 이어질 수 있음을 절감했다”며 “전 사업처 현장 곳곳에 안전의식이 스며들고 베어들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산업현장에서의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경영자와 근로자 모두가 협력해야 할 중차대한 시기”라며 “한전산업개발은 확고한 안전보건관리체계를 바탕으로 근로자 모두의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함으로써 보다 안전하고 행복한 일터 만들기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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