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2021년 시민홍보협력사업 성공적 마무리
서약 캠페인·영유아 미래세대 교육·적정온도 인식 조사

[에너지신문] 한국에너지공단은 녹색소비자연대 등 5개 시민단체와 에너지절약 실천 및 저탄소 문화 확산을 위한 '2021년 시민홍보협력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7일 밝혔다.

공단은 매년 에너지절약·저탄소 문화 확산을 위해 비영리기관과 공동 홍보를 추진하는 시민홍보협력사업을 진행해왔다. 지난해에는 공모를 통해 선정한 5개 시민단체와 다양한 대면·비대면 사업을 공동 추진, 에너지절약 실천과 저탄소 문화 확산에 시민 참여 기반을 확대했다.

특히 코로나19 정부 방역지침에 따라 비대면 사업 전환을 통해 온라인 적정온도 실천 서약 캠페인, 영유아 대상 에너지 교육, 적정온도 인식조사 등 다방면으로 홍보 사업을 발굴하여 전방위 홍보를 추진했다.

먼저 녹색소비자연대는 공단과 ‘에너지절약을 위한 사회적협약’을 맺은 기업의 가맹점 1000개소를 방문, 에너지 절감 활동 모니터링을 진행했으며 전국 주요 상권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인식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약 60%의 소비자는 여름철 적정 실내온도 26도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고 응답, 과반수의 국민이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공단은 모니터링 및 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올해에는 더 많은 국민이 공감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 국민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소비자공익네트워크는 전국 주요 상권 내 상인을 대상으로 적정온도 설정 등 에너지를 절약하는 으뜸매장 캠페인을 추진, 712개소의 지역 상인이 으뜸매장에 동참했고 공단과 사회적 협약을 맺은 협단체와의 간담회를 통해 탄소중립 및 에너지절약을 확대해 나갈 수 있는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또한 대한전기협회는 탄소중립 실천문화 조성을 위한 온라인 실천서약 캠페인을 진행, 총 6487명의 시민이 참여했으며 시민 서포터즈 운영을 통한 탄소중립·전기절약 등의 온라인 홍보로 시민의 에너지절약 참여기반을 확대했다.

▲ 에너지사랑 여성 시민 강사들이 울산지역 영유아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 에너지사랑 여성 시민 강사들이 울산지역 영유아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에너지사랑은 에너지 교육 여성 시민강사를 양성 후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한 온·오프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미래세대에게 총 251회의 에너지절약 실천 교육을 진행, 경력단절 여성의 일자리 창출 등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다.

이외에도 울산YWCA는 소셜네트워크를 활용한 저탄소 실천문화 홍보와 시민 참여형 캠페인 진행 등을 통해 시민에게 주도적 역할을 부여하고 지속적인 활동을 유도하는 등 저탄소 생활 실천에 대한 시민 인식을 개선했다.

에너지공단 관계자는 “에너지절약과 저탄소 생활 실천을 위한 국민의 자발적인 참여가 사회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시민단체와 협력, 노력할 계획”이라며 “올해 시민홍보협력사업은 3월 중 공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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