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여수시, 12개 회사‧지방단체와 MOU 체결
여수-전남지역에 수소밸류체인 투자 늘려갈 계획

[에너지신문] 에어리퀴드코리아가 전라남도와 여수시의 지역회사 및 지방단체와 손잡고 지역 수소밸류체인 설립에 속도를 낸다.

▲ 전라남도와 여수시의 수소밸류체인 설립 가속화를 위해 에어리퀴드코리아를 비롯 총 12개의 회사 및 지방단체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전라남도와 여수시의 수소밸류체인 설립 가속화를 위해 에어리퀴드코리아를 비롯 총 12개의 회사 및 지방단체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어리퀴드는 21일 여수시청 문화홀에서 김영록 전남도지사, 권오봉 여수시장, 기욤 코테 에어리퀴드코리아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여수지역 내 수소사업 개발 및 탄소중립에 기여하고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에어리퀴드코리아는 여수산업단지 내 갖고 있는 에어리퀴드코리아의 수소파이프라인과 생산 인프라를 지렛대 삼아 2025년까지 액화수소 생산 설비를 투자하고, 전라남도와 여수시의 수요 발굴을 통해 다수의 수소충전소를 투자하는 등 전체 수소산업 밸류체인에 투자를 늘려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친환경 수소생태계 인프라 구축을 위해, 전라남도, 여수시 및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수소 관련 산업의 개발을 위해 행정적-정책적 지원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또한 여수산업단지에 있는 정유-석유화학 회사인 GS칼텍스, 롯데케미칼, 한화/글로벌, 여천NCC, 한양은 여수산단의 수소 및 암모니아의 생산-저장-공급-활용 인프라구축에 적극 참여하여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고용창출 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발전공기업인 한국남동발전, 한국서부발전 및 한국동서발전은 발전시설에 수소-암모니아 혼소, 수소발전 실증 및 연구개발로 탄소중립 실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기욤 코테 에어리퀴드코리아 대표이사는 “지난 6월 전라남도 및 여수시와의 업무협약에 이어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MOU에 참여하게 된 것은 에어리퀴드의 한국 내 수소경제에 이바지하고자 하는 강력한 의지를 재확인한 것”이라며 “에어리퀴드는 지난 20년 이상 여수산업단지 내 정유 및 석유화학 기업에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수소를 공급해오고 있다. 에어리퀴드코리아의 새로운 성장을 위해 세계 최고의 자체기술을 활용, 액화수소 생산시설을 투자할 계획이다”고 발혔다. 

이어 “전라남도와 여수시의 적극적인 행정적-정책적 지원을 바탕으로 한 당사의 액화수소 공장 및 수소충전소 등 수소밸류체인 전반에 대한 투자는 전라남도와 여수시의 수소산업을 가속화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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