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공사, 액화수소 안전관리 동향 국제세미나 열려
‘액화수소 全주기 안전관리 동향 : 생산부터 활용까지’ 주제로

[에너지신문] 한국가스안전공사가 16일 ‘제28회 대한민국 가스안전대상’ 부대행사로 액화수소 전주기 안전관리 동향(생산부터 활용까지)에 대한 국제세미나를 개최, 액화수소 분야 최신 기술 및 글로벌 표준 동향을 살펴보고, 이를 국내 수소생태계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했다.

▲ 임해종 가스안전공사 사장이 국제세미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 임해종 가스안전공사 사장이 국제세미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이는 최근 저장과 운송 측면에서 경제성을 지닌 액화수소의 강점이 부각되면서 한국의 주요기업들이 액화수소플랜트와 충전소 구축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수소안전 전담기관인 가스안전공사는 우리나라 액화수소 산업의 안정적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일환으로 독일·프랑스·미국·한국의 액화수소 전문가 4명을 초청, 글로벌 액화수소 표준과 안전관리 동향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기조연설자인 독일 카를스루에 기술연구소 수소그룹장인 토마스 조단 박사의 액화수소 최신연구 및 국제표준 동향을 주제로 발표했고, 프랑스 에어리퀴드社 기 당휘(Guy Dang-Nhu) 국제수소안전 전문가는 액화수소 플랜트 안전기준 최신동향에 대해 공유했다.

미국 테일러와튼社 팀 밀러(Tim Miller)대표는 액화수소 운송·충전·저장 안전기준 최신동향을 주제로 강연했다.

특히 가스안전공사 최성준 수소제품연구부장이 참여, 액화수소 산업동향 및 제도개선 R&D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 최 연구부장은 △액화수소 최신연구 및 국제표준 동향 △액화수소 플랜트 안전기준 최신동향 △액화수소 운송·충전·저장 안전기준 등 액화수소 관한 최신 동향을 설명했다.

임해종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2021 가스안전 국제세미나가 액화수소 안전확보와 수소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수소안전 전담기관인 공사는 향후 대규모 생산 및 사용이 예상되는 액화수소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연말까지 27종의 안전기준을 제정하고, 향후 3년간 액화수소 검사지원센터(가칭) 구축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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