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제조사 등 참여...부탄캔 사고예방 대책 발굴 노력

[에너지신문] 한국가스안전공사는 8일 본사 회의실에서 부탄캔 사고예방을 위한 국민참여 안전협의회를 개최했다.

공사는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부탄캔 사고예방 대책을 시민단체, 소방서, 가스안전공사, 부탄캔 제조사 등과 함께 논의·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부탄캔 국민참여 안전협의회를 구성했으며, 협의회는 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에 대한 효과성을 검증하고 제도개선 사항을 발굴하는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 가스안전공사는 8일 본사 회의실에서 부탄캔 사고예방을 위한 국민참여 안전협의회를 진행하고 있다.
▲ 가스안전공사는 8일 본사 회의실에서 부탄캔 사고예방을 위한 국민참여 안전협의회를 진행하고 있다.

일반국민과 충북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청주시외식업중앙회 음성군지부, 음성소방서, 부탄캔(연소기) 제조사 등이 참석했으며, 지난 2020년 협의회에서 발굴한 과제의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2022년 부탄캔 안전관리 대책 마련을 위한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특히 부탄캔 용기 외부에 표시되는 주의사항에 관한 경고그림 표시기준이 대폭 확대되는 방향으로 제도가 개선됨에 따라, 사용자가 부탄캔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는 평가도 잇따랐다.

국민참여 안전협의회는 코로나19가 완화된 이후 주기적인 회의를 통해 부탄캔 안전관리 추진성과를 공유하며 미래의 정책방향 설정에 기여할 계획이다.

곽채식 가스안전공사 안전관리이사는 “부탄캔 국민참여 안전협의회를 통해 실효성 있는 사고예방 대책이 발굴되기를 기대한다”며, “전체 사고의 약 19%를 차지하는 부탄캔 사고를 줄여나가기 위해서는 안전사용에 대한 국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가스안전공사는 사용자 취급 부주의로 인한 부탄캔 사고예방을 위해 주의사항에 관한 경고그림 표시기준 확대, 가열금지 문구 표시 의무화, 파열방지기능 부탄캔 보급 확대 등 다양한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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