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공기업, 국제품질분임조대회서 최고상 휩쓸어
발전공기업, 국제품질분임조대회서 최고상 휩쓸어
  • 권준범 기자
  • 승인 2021.11.30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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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남부발전·서부발전·한전KDN 등 금상 대거 수상

[에너지신문] 23일에서 26일까지(한국시간) 인도 하이데라바드에서 열린 국제품질분임조경진대회(ICQCC)에서 국내 발전공기업들이 또다시 최고상을 휩쓸었다.

먼저 한국수력원자력은 경쟁부문에 5개 팀이 참가, 참가팀 모두 최고상인 금상(Par Excellence)을 수상했다. 특히 원전 기업으로는 대회 최초로 9회 연속 최고상을 수상하며 우리나라 원전 및 수력·양수의 품질과 안전 우수성을 세계에 알렸다.

이번 대회에는 한울 3발전소, 월성 1발전소, 칠보수력, 예천양수, 청평양수가 참가해 발전설비 정비 프로세스 개선으로 예방정비시간을 단축하는 등 발전소의 안정적 운영에 크게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 ‘2021년 국제품질분임조(ICQCC) 경진대회’에 참가한 남부발전 품질분임조.
▲ ‘2021년 국제품질분임조(ICQCC) 경진대회’에 참가한 남부발전 품질분임조.

남부발전은 4팀이 참가해 전 팀이 금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발전설비 안정운전 향상과 환경개선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4개 분임조 모두 최고 성적인 금상을 수상한 것.

치열한 경연 속에서 남부발전은 △터빈공급 증기 개선 △연소 최적화를 통한 미연 탄소분 감소 △발전공정 개선을 통한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 △해수 전해설비 성능개선을 통한 순환수계통 고장정지 시간 감소 등의 주제를 발표했다.

특히 이번 수상은 10년 연속 국제품질분임조대회 금상 수상이어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는 평가다.

서부발전도 4개 분임조가 참가, 금상을 수상했다.

이글아이 분임조는 국내 유일의 석탄가스화복합발전(IGCC) 운영노하우를 바탕으로 한국형 운영기술을 개발해 이용률 향상과 매출증가를 이뤄낸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하나로 분임조는 복합화력 가스터빈 기동공정 개선으로 기동시간을 단축하고, 대기배출물질을 저감한 점을 인정받았다.

또 무결점 분임조는 발전기 전압조정설비 모의시험장치 개발로 계획정비시간을 단축했고 디지털 분임조는 가스터빈 연료제어계통 개선으로 고장건수를 감소해 상을 수상했다. 서부발전은 이번 국제품질분임조대회 수상을 통해 국내기업 중 가장 많은 34개의 금상을 보유하게 됐다.

국제품질분임조대회에 첫 출전한 한전KDN도 품질혁신 주도 및 품질개선을 위해 기여한 바를 높이 평가 받아 금상을 수상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한전KDN의 'K-Sapiens' 분임조는 매달 비용을 지불하는 과정에 업무자동화(RPA) 프로그램을 개발, 이를 현장에 적용한 사례로 PRIME이라는 한전KDN 고유의 품질개선기법을 활용, 개선 전 대비 62.4% 업무시간을 단축함으로써 효율성·기술성·경제성 성과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한편 지난 1976년 시작해 올해 46회를 맞은 이번 대회는 아시아 13개 나라의 대표기업 총 904개 분임조 6000여명이 참가했다. 총 24개 팀이 참여한 한국 대표단은 코로나19로 제주도에서 비대면 화상발표로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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