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LNG수입자협회, 탄소중립 LNG ‘평가 틀’ 나왔다
국제 LNG수입자협회, 탄소중립 LNG ‘평가 틀’ 나왔다
  • 최인수 기자
  • 승인 2021.11.17 16: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감축 불가능한 배출량의 보고 및 상쇄 기준 설정
GHG 중립의 일관된 정의 포함… 배출량 검증
▲ 국제 LNG수입자협회(GIIGNL)이 온실가스 중립 선언 위한 프레임워크를 발표했다.
▲ 국제 LNG수입자협회(GIIGNL)이 온실가스 중립 선언 위한 프레임워크를 발표했다.

[에너지신문] 천연가스의 생산, 액화, 운송, 기화에서부터 최종 소비에 이르기까지 가치사슬 전반에 걸쳐 온실가스(GHG) 배출량을 검증하고 일관된 정량화를 촉진하기 위한 탄소중립 LNG 평가 틀이 마련됐다.

국제 LNG 수입자협회(GIIGNL)는 최근 LNG 카고들의 '탄소 중립' 선언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온실가스 중립 LNG 카고 선언을 위한 업계의 일관된 접근 방식에 대한 포괄적인 프레임워크를 론칭한다고 발표했다.

MRV(Monitoring, Reporting, and Verification)와 GHG(온실가스) 중립 프레임워크는 전 세계적으로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는 에너지원인 LNG와 관련된 GHG 배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이를 줄이기 위한 집단적인 산업계 노력의 일부다. LNG 수명주기 상의 모든 단계에 포함된 기업들은 이 프레임워크를 사용해 LNG 카고의 GHG 발자국을 평가할 수 있다.

국제 LNG수입자협회(GIIGNL)는 27개국에 본사를 둔 86개 회원사를 보유하고, 이들 회원사들은 전세계 LNG 수입의 90% 이상을 취급하고 있어 향후 탄소중립 LNG 확산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탄소 상쇄와 관련된 최초의 LNG 카고 중 하나는 2019년 6월 GS에너지에 의해 한국에 수입됐으며, 2021년 3월에는 부분적 탄소 상쇄 LNG 화물이 포스코에 인도됐다.

전 세계적으로 '탄소 중립'이라고 선언되는 LNG 카고의 수가 증가하고 있지만, 지금까지 ‘탄소 중립’과 관련해 통일된 정의에 대한 업계 합의는 아직 존재하지 않는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 프레임워크는 천연가스의 생산, 액화, 운송, 기화에서부터 최종 소비에 이르기까지 가치 사슬에 전반에 걸쳐 GHG 배출량의 검증되고 일관된 정량화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이 프레임워크는 배출량과 상쇄가 모두 명시되고 독립적으로 검증된 화물 선언(Cargo Statement)을 통해 GHG 중립 카고를 선언하는 투명한 관행을 만든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국제 LNG수입자협회(GIIGNL)는 가능한 경우 배출의 회피 및 감축을 장려하며, 상쇄를 사용하면 달리 줄이거나 피할 수 없는 잔류 배출을 보상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국제 LNG수입자협회의 Jean Abiteboul 회장은 “세계 경제의 넷제로 배출 전환을 지원하는 LNG 산업의 막중하고도 고유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우리 업계에서 가치 사슬 전반에 걸쳐 배출량에 대해 일관되고 협력적인 책임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전체 배출량의 감축 및 상쇄 이외에도, 이 프레임워크를 통해 LNG 업계의 투명성을 입증토록 지원하는 것이 우리의 의도"라고 덧붙였다.

Shell Energy의 부사장이자 GIIGNL 미주 지역 부회장인 Steve Hill은 "이 프레임워크는 LNG 화물과 관련된 배출량의 정량화, 보고 및 상쇄에 있어 투명성과 정확성을 강화하기 위해 특별히 설계된 모범 사례 접근 방식을 업계 전체의 조직에 제공하는 것"이라며 "이 프레임워크를 적용해 정의된 테스트 'GHG 중립' LNG 카고를 제공함으로써 이 프레임워크를 적용하는 기초 작업을 시작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쿄가스 회장이자 GIIGNL 아시아 지역 부회장인 Michiaki Hirose는 "GHG 중립에 도달하기 위한 기업 전략은 회사마다 다를 수 있지만 업계는 LNG 가치 사슬 전반에 걸쳐 GHG 감소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강조했다.

Sempra Infrastructure의 사장이자 GIIGNL 집행위원회 위원인 Dan Brouillette는 "이 프레임워크에서 제공되는 도구와 경로는 LNG 조직이 독립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명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GHG 배출 보고서를 생성함으로써 LNG 업계가 기후 약속을 이행하도록 지원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Abiteboul 회장은 "업계가 지금부터 프레임워크를 사용하기 시작할 것을 권장하지만, 업계 참가자들이 필요한 자원과 역량을 구축하기 위한 조정에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한다"라며 "글로벌 커뮤니티가 넷제로 기후 목표에 도달할 수 있는 최상의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모든 이해관계자와의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제 LNG수입자협회는 메탄 배출량 감소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으며, 이 프레임워크는 교토의정서에 지정된 GHG 7종과 더불어 카고 명세서(Cargo Statement)에서 메탄 배출량을 별도로 보고할 것을 요구한다고 설명했다.

또 'GHG 중립'이라는 용어의 사용은 장기적 탈탄소화 약속, 배출량 감소 계획 제공 및 고품질 상쇄로 뒷받침된 기본 데이터에 최대한 기반을 둔 전체 LNG카고 가치 사슬의 완전한 수명 주기 발자국을 나타낸다고 밝혔다.

이 프레임워크는 GHG 배출량 계산, 발자국 결정 및 상쇄에 대해 기존에 확립된 표준 및 방법론을 대체하기 위한 것은 아니며, 국제적으로 합의된 표준과 방법론을 통합하고 LNG 카고의 구체적인 사례와 관련된 GHG 배출을 평가 및 보고하기 위한 추가 기준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최인수 기자
최인수 기자 다른기사 보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