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 기술료 수익 활용, 지역기업에 신재생 설비 지원

[에너지신문] 한국남부발전이 중소기업과의 공동 R&D 수익을 활용해 태양광 설비지원에 나선다. 중소기업에 기술개발 지원은 물론 탄소중립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설비 보급에도 앞장설 예정이다.

남부발전은 17일 부산 강서구에 위치한 (주)DH콘트롤스 본사에서 ‘KOSPO R&D 빛드림 사업’의 준공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왼쪽 여섯 번째) 등 관계자들이 DH콘트롤스 본사에서 KOSPO R&D 빛드림 사업 준공기념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왼쪽 여섯 번째) 등 관계자들이 DH콘트롤스 본사에서 KOSPO R&D 빛드림 사업 준공기념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빛드림 사업은 남부발전의 중소기업 공동 연구개발 성과인 기술료 수익을 활용, 우수 기술개발 협력사에 태양광 설비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부산광역시, 남부발전, 부산테크노파크, 부산신재생에너지협동조합이 공동 협업해 2020년 9월 공사를 시작으로 10개월만에 준공하게 됐다.

태양광 설비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주)피제이케이, (주)터보파워텍, (주)DH콘트롤스, (주)생, (주)선보공업 5개사는 사옥 옥상에 20kW 태양광 발전설비를 지원받아 설치했으며, 현재는 성공적인 상업 운전에 들어갔다.

남부발전은 이번 사업으로 정부 그린뉴딜 정책에 적극 부응하는 한편,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직면한 지역기업에 신재생 발전으로 창출된 부가 수익을 통해 기업의 경비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빛드림 사업으로 발생한 향후 1년간 전기료 수익의 50%를 공익사업에 재기부할 예정이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은 “남부발전이 선순환적인 상생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기반으로 중소기업과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향후 지원대상 및 사업비를 확대한 제2기 빛드림 사업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ESG 경영을 지속해서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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