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GS E&R, 42MW 영양제2풍력 착공

[에너지신문] 중부발전과 GS E&R이 경북 영양군 석보면 삼의리 일원에 공동 추진 중인 영양제2풍력발전사업의 착공식이 15일 진행됐다. 이날 착공식에는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과 정찬수 GS E&R 사장, 이동진 동국 S&C 고문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영양제2풍력발전사업은 총 1200억원을 투자, 4.2MW급 풍력발전기 총 10기의 육상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환경영향평가, 군관리계획시설결정 고시 등이 완료돼 2023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한다.

특히 이 사업은 영양군 주민들이 마을법인을 통해 총 사업비의 약 5%를 투자하고 사업기간 20년 동안 매년 최소 7% 수익률의 이자 또는 배당 형태로 발전소 운영수익을 공유하는 주민참여형사업으로 추진될 계획이다.

중부발전은 이번 사업을 통해 연간 96GWh의 청정에너지 생산으로 약 13만 5000REC(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를 확보할 예정이며 지난해 참여한 제주김녕풍력(30MW)을 포함, 총 310MW의 육·해상풍력발전을 확보했다.

김호빈 사장은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율 30%를 달성하기 위해 풍력단지 10GW를 개발할 수 있도록 전사 차원에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