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공사 대구경북본부와 요양·아동병원 등 대상 중점 실시

[에너지신문] 대성에너지와 한국가스안전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지난 1일부터 한달간 CO(일산화탄소) 중독사고 예방을 위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본격적으로 보일러 가동이 많아지는 겨울철을 앞두고 실시되는 이번 특별점검은 코로나로 출입이 제한돼 안전관리에 자칫 소홀하기 쉬운 요양병원, 아동병원 등 공급권역 내 44개 병원 및 가정용 10년 이상 사용한 주택용 가스보일러를 중점 대상으로 실시된다.

▲ 대성에너지가 일산화탄소 중독사고 예방을 위해 특별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 대성에너지가 일산화탄소 중독사고 예방을 위해 특별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합동점검팀은 시설 내 가스보일러 배기통 연결 및 부식상태, CO가스 측정, 가스누출 여부 등의 위험요인을 집중 점검하고, 사용자를 대상으로 안전한 가스보일러 사용 방법에 대해 함께 안내한다.

장재경 가스안전공사 대경본부장은 “지난 5년간 가스보일러 사고 중 일산화탄소 중독이 85%를 차지하고 있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철저한 시설점검과 가스안전 홍보 등을 통해 지역 내 가스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재호 대성에너지 가스솔루션본부장은 “일산화탄소 중독사고는 큰 인명피해로 이어지는 만큼 겨울철 보일러 사용에 앞서 배기통의 찌그러짐이나 막힘, 부식여부 등을 수시로 점검해야 한다”며 “대성에너지 임직원은 가스 안전문화 정착에 앞장섬은 물론 고객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안전한 도시가스 공급에도 계속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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