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주최, 한국생산성본부 주관으로 개최
금탑산업훈장 포함 정부포상 17점 등 총 40점 수여

[에너지신문]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한국생산성본부 주관으로 ‘제45회 국가생산성대회’가 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실장, 안완기 한국생산성본부 회장, 정갑영 연세대학교 前 총장을 비롯한 수상기업 및 산업계 임직원 등 98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국가생산성대회는 국가 경쟁력 강화의 핵심인 생산성 혁신의 중요성을 알리고, 생산성 선도 기업 및 유공자를 발굴해 포상하는 생산성 분야 국내 최고 권위의 행사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해 참석자를 100명 미만으로 최소화하고, 온라인(유튜브 채널명 : KPC 한국생산성본부)을 통해 동시 중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박민환 실크로드시앤티 회장이 금탑산업훈장을, 남석우 삼성전자 부사장이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등 18명의 유공자와 22개 기업이 수상했다.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 박민환 회장은 47년간 건설 소재산업에 종사하며, 차세대 콘크리트 혼화제 개발 및 양산화에 성공해 소재산업 생산성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았다.

또한,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한 남석우 부사장은 반도체 핵심공정 개발을 통해 메모리시장 D램 세계 1위 달성 등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했다.

이전 대회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핵심동력, 디지털 생산성 혁신'을 슬로건으로 걸고 디지털 및 소재부품 혁신을 통해 성과를 창출한 우수기업의 모범 사례를 발표·포상하는데 중점을 뒀다.

일본의 수출규제(2019.7) 이후, 소부장 대책 마련 등 정부의 다각적인 지원에 힘입어, 우리기업의 원천기술 자립역량이 향상되고, 관련 기업의 수상 비중이 전년 26%에서 올해 42%로 대폭 증가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주영준 산업정책실장은 “최근 디지털 전환, 탄소중립 등 우리경제 대내외적으로 환경변화가 급속히 전개되고 있어, 어느 때보다 '생산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우리기업의 생산성과 혁신역량을 높이기 위해 정부에서 강력히 지원 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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