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초등생 450명에 에너지 교육…미래인재 육성 나서

[에너지신문] (사)울산에너지포럼이 미래 에너지 인재 양성을 위해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팀 프로젝트 교육을 시행한다.

울산에너지포럼은 울산광역시, 울산 중구청, (사)에너지사랑과 협력해 19일부터 오는 11월까지 동서발전 본사에서 울산 중구 초등학생 450명을 대상으로 총 18회에 거쳐 에너지 분야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대안 제시형 에너지경제 교육으로, 에너지 분야에 대한 초등학생의 관심을 높이고 진로 탐색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 울산에너지포럼이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1차 팀 프로젝트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 울산에너지포럼이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1차 팀 프로젝트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교육은 해상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의 이해를 주제로 △동서발전 견학과 체험활동 △지역 신재생에너지 산업 소개 △지역 신재생에너지 정책 조사와 발표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팀 프로젝트 교육방식을 도입, 학생들이 능동적으로 참여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휘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참여 학생들은 조별 토론을 거쳐 신재생에너지 활용 방안 등을 직접 작성해 발표한다.

이날 1차로 명정초등학교 학생 25명이 5개조로 편성돼 ‘에너지 정책 관련 초등학생 팀 프로젝트 교육’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울산광역시가 추진하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대해 조사·발표하고 토론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이번 팀 프로젝트 교육에서 학생들이 미래 에너지 산업 분야를 접하며 향후 진로 탐색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신재생에너지 분야 등 다양한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을 발굴해 미래를 빛낼 지역인재 육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에너지포럼은 동서발전, 에너지경제연구원, 석유공사, 에너지공단 등 에너지 분야 공공기관의 울산 본사 이전을 계기로 울산을 에너지산업수도로 육성하기 위해 2016년 설립됐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