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과 친환경 연료 선박 기자재 개발 MOU 체결
LNG실증설비서 LPG연료공급시스템 실증 테스트 성공
LPG 추진선 시장 선도해 나가는 성장동력될 것 기대

[에너지신문] (주)동화엔텍‧동화뉴텍이 삼성중공업과 손잡고, 환경규제에 따른 급변하는 조선해양시장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친환경 연료의 사용을 위한 핵심기술 및 기자재 공동개발에 나섰다.

▲ 양영명 동화엔텍 전무과 김용직 동화뉴텍 상무, 이동연 삼성중공업 상무가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연료 선박 기자재 개발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양영명 동화엔텍 전무과 김용직 동화뉴텍 상무, 이동연 삼성중공업 상무가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연료 선박 기자재 개발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3사는 지난 13일, 양영명 동화엔텍 전무, 김용직 동화뉴텍 상무, 이동연 삼성중공업 상무가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연료 선박 기자재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LPG 연료공급장치, PCHE/PFHE를 적용한 LNG 재액화용 Cold Box, 냉열발전용 열교환기, 그리고 ME-GI 엔진용 HP Compressor, LP BOG Compressor Package 등 주요 기자재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친환경 연료 선박용 기자재에 대해 공동으로 연구하고 개발하여 현재 고가로 수입하고 있는 해외 기자재들을 대체해 나감으로써 친환경 연료 선박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번 협약에 따라 동화엔텍과 삼성중공업은 국내 최초로 삼성중공업 내 LNG실증설비에서 LPG연료공급시스템에 대한 실증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친환경 연료의 하나인 LPG(액화석유가스)는 기존 선박유(벙커C유)대비 이산화탄소, 질소산화물(NOx) 배출량이 적고 황산화물(SOx), 미세먼지(PM)를 거의 배출하지 않아 선박 배출가스 저감에 효과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최근 LPG를 연료로 사용하는 선박에 대한 검사규정 등 법적·제도적 기반이 갖춰짐에 따라 친환경 선박 신시장 창출이 기대되고 있다.

이에 동화엔텍은 MAN Energy Solution의 LPG 이중연료엔진에 연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연료공급시스템을 개발했고 이후 삼성중공업과 공동연구를 추진, 연료공급시스템 기술 고도화 및 LPG 실증테스트를 통해 연료공급시스템 전반에 걸친 성능 검증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번 공동연구 실증시험을 통해 삼성중공업에서 추진중인 LPG 연료추진선 및 LPG 운반선에 적용하기 위한 사전준비를 성공적으로 완료함으로서 향후 가파른 성장세가 기대되고 있는 LPG 추진선박 시장을 선도해 나가는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