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넷, 세종시 2호 수소충전소 8일 본격 운영 시작
주 6일 12시간 운영 예정…수소차 이용자 편의 증진

[에너지신문] 세종대평 수소충전소가 오는 8일부터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하며, 세종시의 안정적인 수소 충전인프라 확산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 하이넷 세종 대평 수소 충전소.
▲ 하이넷 세종대평 수소충전소 전경.

수소에너지네트워크 하이넷은 세종대평 수소충전소가 10월 8일부터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여는 하이넷 세종대평 수소충전소는 정부세종청사 수소충전소 이후 운영되는 세종시의 두 번째 충전소로 세종시 및 중부권 수소차 운전자들의 이용 편의성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충전소 준공으로 세종시의 수소차 운전자의 불편함이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세종시는 수소차 보급이 아직 110여대 밖에 되지 않아 전략적인 수소차 보급 활성화 계획이 필요한 상황이다. 세종시는 이번 충전소 구축으로 수소전기차 보급이 촉진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이넷 세종 대평 수소충전소는 주 6일(일요일 휴무) 오전 8시 ~ 오후 8시까지 하루 12시간 운영될 예정이며, 1시간당 25kg을 충전할 수 있는 수소 압축 패키지와 고압 및 중압 압축가스 설비 등으로 구성, 승용차와 버스 모두 충전이 가능하다.

승용차의 경우 일 평균 60대(넥쏘 기준), 버스의 경우 일 평균 12대 이상을 충전할 수 있다. 충전시간은 대당 3~6분 정도 소요되며 수소판매가격은 1kg 당 8800원이다.

한편, 하이넷은 지난 7월말 국내 100번째 수소충전소인 인천공항 T2 수소충전소 구축 이후 9월 8일 용인 에버랜드 충전소에 이어 이번 세종 대평 수소충전소까지 잇따라 개소하면서 전국 총 18기의 수소 충전소를 운영, 안정적인 수소 충전 인프라 확산 및 정부의 수소차 보급 가속화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민간 주도의 수소충전소 확충을 위한 복합 충전소 운영 프로그램 등의 사업모델을 활용해 고속도로 휴게소, 여수, 광양, 통영, 거제 등 지속적으로 수소충전소를 구축, 수소 사회 구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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