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MW 이상 실적 추가...연간 23.8만명 이용가능 전력 생산

[에너지신문] 한화큐셀이 미국 텍사스 주 북동쪽에 자리한 패닌 카운티(Fannin county)에 168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최근 준공했다. 이는 국내 기준 약 23만 8000명이 연간 가정용으로 이용하는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한화큐셀은 지난 2018년 텍사스 내 최대 규모인 235MW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한 데 이어 미국에서 100MW 이상의 발전소 준공 실적을 새로 추가하게 됐다. 한화큐셀은 이 발전소를 직접 운영할 예정이다.

▲ 한화큐셀이 건설, 운영 중인 미국 텍사스주 168MW급 태양광 발전소.
▲ 한화큐셀이 건설, 운영 중인 미국 텍사스주 168MW급 태양광 발전소.

한화큐셀은 미국 태양광 발전소 EPC(설계·조달·시공) 분야와 태양광 모듈 시장 점유율에서 높은 위상을 구축하고 있다. 2019년 미국 태양광 분야 유력 매체인 솔라파워월드(Solar Power World)가 선정한 ‘태양광 EPC 어워드(Top Solar EPC Award)’에서 상위 10위권에 진입했으며, 타 시장조사기관 리포트에서도 2020년 미국 태양광 발전소 EPC 실적(누적 523MW)에서 상위 10위권에 올랐다.

뿐만 아니라 한화큐셀은 글로벌 에너지 컨설팅 기관인 우드맥킨지가 2020년에 진행한 미국 태양광 모듈 시장점유율 조사 결과에서 주거용은 3년 연속 1위, 상업용은 2년 연속 1위를 달성하며 대형 상업용 주거용의 전 태양광 분야에서 높은 시장 위상을 달성했다.

향후 미국 시장의 성장세는 가속화 될 전망이다. 미국 행정부가 기후 문제를 국가 중요 과제로 설정하고 탄소 배출 감축 및 재생에너지 확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기 때문. 미국 에너지부가 지난 8일 공개한 '태양광 미래 연구(Solar Futures Study)'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전체 전력 공급 중 태양광 비중은 2035년까지 최대 40%까지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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