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리퀴드, 수소모빌리티+쇼 통해 수소경제 청사진 제시
수소생산부터 운송, 충전소까지 밸류체인별 기술 총 공개
적극적인 투자로 친환경 클린에너지 현실화에 기여 ‘앞장’

[에너지신문] 전 세계 수소에너지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 에어리퀴드코리아가 2021년 수소모빌리티+쇼에 참가하며 에어리퀴드가 생각하는 미래 수소에너지의 모습을 제시하며, 수소산업 리더로서의 역할을 강조했다.

▲ 에어리퀴드코리아는 수소모빌리티+쇼에 참가해 에어리퀴드만의 수소경제 청사진을 제시했다.
▲ 에어리퀴드코리아는 수소모빌리티+쇼에 참가해 에어리퀴드만의 수소경제 청사진을 제시했다.

에어리퀴드가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 것은 여러 의미가 있다. 우선 현재 수행하고 있는 수소에너지의 각 밸류체인별 기술과 전 세계 사업활동을 보여줌으로써 에어리퀴드만의 수소에너지 청사진을 제시하고, 동시에 에어리퀴드가 꿈꾸는 수소에너지 미래의 모습을 선보인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수소산업 분야의 여러 이해관계자와 공유하고자 했다.

이에 에어리퀴드는 이번 전시회에 수소에너지의 미래를 이끌 신기술을 모두 들고 나왔다. 에어리퀴드는 수소에너지 밸류체인의 전분야에 걸쳐 많은 경험과 기술을 갖고 있다.

특히 수소생산 분야에 있어서는 저탄소수소 생산을 위한 CO₂ capture 기술과 연계한 개질기, 수전해 기술을 보유 및 운영하고 있다.

에어리퀴드만의 고유기술인 ‘CryoCap 기술’이 연계된 개질기 기술은 발생하는 CO₂의 80~95%까지 회수할 수 있어, 블루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최적의 방법이라는 평가다. 뿐 아니라, 기존 개질기 대비 수소 생산량을 10~20%까지 증가시켜 획기적인 블루수소 생산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수소 이송과 관련해서는 기체고압수소뿐만 아니라 액화수소 생산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파트너사와 함께 전기분해 생산기술도 개발 중이다.

수소는 이송방법에 따라 기체고압수소 및 액화수소로 나뉠 수 있다. 기체고압수소와 관련한 기술은 기존대비 높은 압력으로 수소를 생산‧이송이 가능해, 1회 운송으로 공급할 수 있는 수소의 물량을 증가시켜 기존 기체고압수소의 단점인 물류비를 크게 감축시킬 수 있다.

또한, 전 세계 소수의 업체만 갖고 있는 액화수소생산 및 수소차를 위한 액체 충전소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수소생산‧유통에 큰 장점이라 할 수 있다.

에어리퀴드는 이러한 장점을 최대한 알기 쉽게 전달하기 위해 아이디어를 총동원했다. 무대 중앙에 수소산업의 전체 밸류체인을 보여줌과 동시에 에어리퀴드만의 기술들을 나열해 한 눈에 에어리퀴드의 성과와 기술력을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한 최근 주목받고 있는 청정수소 및 액화수소에 대한 에어리퀴드의 기술력에 전달하는 데 집중해서 전시 부스를 기획했다.

에어리퀴드코리아는 이번 전시회에서 장비 및 기술의 제공뿐 아니라 수소를 충전소에 공급하고, 생산‧운송를 포함하는 수소 밸류체인의 모든 단계에서 기여하고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는 점을 부스에 모두 담아냈다.

에어리퀴드가 수소를 주목한 이유
에어리퀴드는 수소가 탄소중립을 위한 대체연료로서 대기질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료전지 안에서 사용되는 수소는 공기 중 산소와 결합하면 전기를 생성하고 물만 배출하기 때문에 어떠한 오염 물질도 발생시키지 않는 현실적인 대응책으로서 온실가스 제로, 미세먼지 제로, 소음 제로의 연료이기 때문이다.

지난 50년간 에어리퀴드는 수소생산, 저장에서부터 유통 및 최종 사용자를 위한 애플리케이션 개발까지 수소에너지 밸류체인 전반을 구축하고 운영하면서 에어리퀴드만의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왔다.

아울러 2000년대 초반 에어리퀴드는 수소충전소와 함께 연료전지 발전 사업을 개발하고 공급망 자산을 추가적으로 확대하면서 모빌리티 부문을 위한 수소에너지 사회로 전환을 선도하고 있다.

에어리퀴드는 지난 몇 년간 유럽, 미국과 일본 시장에서 최근 들어 각광받고 있는 액화수소 프로젝트와 탄소포집 및 활용 프로젝트 들을 선도하고 있으며, 수전해 기술 또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 목표를 수립하고, 수소위원회 회원사로서 각종 규제 및 적절한 재정적 메커니즘에 관련된 명확한 정책적 지원을 이끌어내는 한편, 저탄소 수소경제 사회 구축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바이오가스 개질, 수전해를 통한 재생 에너지 사용, 천연가스로부터 수소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의 포집 및 활용 기술을 결합, 에너지 및 모빌리티 등의 다양한 응용 분야에 공급하는 수소를 저탄소로 생산해 공급하는 것을 추진중이다.

이와 관련해 에어리퀴드는 올해 7월 중국 베이징에 20만㎡ 규모로 조성된 국제 수소에너지 실증 구역에서 상업 운전을 개시한 다싱(Daxing) 상용 수소충전소에 하루 약 5톤의 수소를 화물차, 청소차 및 버스 등 상용차 600대에 충전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최신 충전소 설비를 공급하고 기술 지원 중에 있다.

또한 미국 네바다주에 바이오메탄을 활용해 하루 30톤의 액화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올해 안으로 준공할 예정이며, 이를 활용해서 캘리포니아 서부 해안에서 집중적으로 운영 중인 수소충전소에 안정적으로 액화수소를 공급할 예정이다.

수전해 부문에서는 올해초 캐나다 퀘벡주 베캉쿠르 지역에 세계 최대 규모의 20MW급 PEM 수전해 수소 생산 설비를 준공하고, 하루 약 8톤 규모의 청정수소를 생산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유럽연합의 그린딜(Green Deal)의 일환으로 200MW 규모의 프랑스 Air Liquide-H2V Normandy 프로젝트와 같이 산업 규모 전해조 시스템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대규모 수소 프로젝트 또한 추진 중이다.

이처럼, 수소는 미래의 에너지원으로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를 위한 저탄소 수소의 공급을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다. 에어리퀴드는 2015년 파리기후협약을 전적으로 지지하며, 2050년 탄소중립 이니셔티브를 중심으로 급격한 기후 변화와 에너지 전환을 해결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2035년까지 Scope-1 및 Scope-2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2020년 대비 33% 감소하고자 하며,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국내 수소인프라 구축에 선구자 역할다할 것 
에어리퀴드의 각오는 확실하다. 세계 수소에너지 인프라 구축에 독보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대표기업으로서 이제 한국의 수소인프라 구축에 있어서도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겠다는 것.

우리나라는 지난 2019년 수소경제활성화로드맵을 발표하며, 2040년까지 수소차‧연료전지 분야의 세계적인 리더가 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러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에 에어리퀴드가 동참의 뜻을 밝힌 것이다.

에어리퀴드가 주목하는 점은 수소충전소 인프라 구축의 속도다. 지난 25년간 에어리퀴드코리아는 첨단 수소생산시설에 대한 투자와 높은 안전기준으로 국내 수소에너지 생태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최근에는 자체적으로 보유한 우수한 기술 노하우를 적용, 국내 주요 도시에 수소충전소를 구축했고, 특히 2019년부터 개소한 도심형 수소충전소에 에어리퀴드 코리아가 공급한 충전설비는 신뢰성 높은 운용 실적을 보여줬다.

올해 8월초 정상 운영에 돌입한 인천공항 수소버스 상용충전소에 버스 전용 수소충전소 설비 2기를 공급하면서 장기 수소 공급 계약사로 참여한 바 있고, 부산 사상구 소재의 ‘H 부산 수소충전소’가 넥쏘 충전과 함께 수소전기버스 20대를 운영, 뛰어난 기술력을 보여줘 ‘고성능‧고품질의 충전설비를 만드는 회사’로 자리매김했다.

에어리퀴드는 2025년쯤에는 모빌리티 시장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수소경제 성공을 위해서는 수소생산, 유통, 인프라에 대한 투자가 중요하고, 기술과 안전 관리 측면에서 확실한 리더십을 보유한 에어리퀴드의 역할이 더욱 강조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현재 에어리퀴드의 사업 포트폴리오에서 수소는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연간 130만톤의 수소생산과 1850km의 수소 파이프라인 운송, 50여개의 대규모 수소공장, 40개의 수전해 설비 운영을 통해 연간 약 3조원(20억유로)의 글로벌 매출을 올리고 있다.

또한 현재까지 전세계 170여개소에 수소충전소를 구축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고, 이중 50여개소는 직접 소유‧운영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1996년 여수를 근거지로 수소의 생산 및 유통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현재는 총 4개의 수소생산 설비를 운영 중이며 여수산단 내 다수의 석유화학업체로 수소를 공급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모빌리티용 수소 관련해서는 유일하게 하이넷과 코하이젠에 가입된 회사로, 모빌리티용 수소의 확장에도 앞장서고 있고, 올해 5월 맺은 롯데케미칼과 MOU를 바탕으로 부생수소를 활용한 수소출하센터의 투자를 적극 추진 중이다.

이처럼 수소충전소 설치 등 인프라 구축을 바탕으로 입지를 다져온 에어리퀴드는 ‘수소생산-유통-소비’를 아우르는 수소 밸류체인 전반에 적극 투자해 ‘친환경 클린에너지’ 사회 구현 가속화하는데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수소 업스트림 및 다운스트림 시장 확대를 위한 신규 중장기 투자를 통해 정부의 수소경제 로드맵을 현실화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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