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 LNG Hub터미널, 3ㆍ4호기 공사 계획 승인
동북아 LNG Hub터미널, 3ㆍ4호기 공사 계획 승인
  • 최인수 기자
  • 승인 2021.09.16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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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 사업 승인 완료 … 1~2호기 PF 추진, 수소 등 사업영역 확장
서부발전과 발전소 부지 매매계약…연내 5~6호기 공사계획 추진
▲ 동북아 LNG Hub 터미널 조감도(사진제공: 한양)
▲ 동북아 LNG Hub 터미널 조감도(사진제공: 한양)

[에너지신문] 국내 최초 순수 상업용 LNG터미널을 운영하는 (주)한양의 동북아 LNG Hub 터미널이 LNG저장탱크 1~2호기DP 대한 공사계획 승인을 받은데 이어 20만㎘급 LNG저장탱크 3~4호기에 대한 공사계획 승인을 받았다.

동북아 LNG Hub 터미널은 “지난 8월 3~4호기 공사계획 승인을 신청한 결과 15일부로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20만㎘급 LNG저장탱크 3~4호기에 대한 공사계획 승인이 났다는 공문을 16일 접수했다”고 밝혔다.

한양은 지난해 3월 20만㎘급 LNG 저장탱크 1기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공사계획 승인을 받고, 지난해 12월 22일 천연가스반출입업을 위한 20만㎘급 LNG 저장탱크 1기에 대한 공사계획 추가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전라남도 여수시 묘도에 이미 건설 중인 1,2호기 LNG 저장탱크에 이어 3,4호기까지 추가 승인을 받음으로써 동북아 LNG Hub 터미널 1단계 사업 LNG 저장탱크 총 4기에 대한 정부 승인이 완료돼 2024년 3월까지 1단계 사업계획인 총 4기의 LNG 저장탱크가 순차적으로 준공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양의 자회사인 동북아 LNG Hub 터미널은 2025년까지 총 1조 2000억원을 투입해 20만㎘급 LNG 저장탱크 4기와 기화송출설비, 부두시설 조성 등 1단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1단계 사업 완료 이후에는 국내 발전용, 산업용 수요처에 LNG를 공급하는 한편 LNG 벙커링, 트레이딩, 수소산업, 냉열이용창고 등으로 사업 영역을 계속해서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한양의 관계자는 “이번 3~4호기 공사계획 승인은 동북아 LNG Hub 터미널 구축의 필요성에 대한 시장의 수요와 산업부와 해수부 등 정부부처의 충분한 이해와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고, 전남도와 여수시에서 적극 행정으로 협조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3,4호기 저장탱크에 대한 공사계획 승인으로 1단계 사업의 안정적 추진이 가능해졌을 뿐만 아니라 ‘동북아 LNG Hub 터미널’을 통해 LNG를 포함해 수소까지 가스 산업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 국가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동북아 LNG Hub 터미널은 3~4호기 LNG 저장 수요를 확보하기 위해 올해 2월 한국서부발전과 동북아 LNG Hub 터미널(주)이 ‘사전 LNG터미널 이용 기본계약(Pre-Terminal Use Agreement)’을 체결했다.

최근에는 한국서부발전이 석탄발전소 태안화력 1호기와 2호기 폐지에 따라 묘도내 부지에 500MW 발전설비 1기에 대한 정부의 발전허가를 취득했으며, 한양이 보유하고 있는 묘도내 부지 약 3만평을 매입하기 위해 양사간 업무협약을 맺고, 부지 매매계약을 추진중이다.

현재 동북아 LNG Hub 터미널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공사계획승인을 받은 1~4호기는 자체 배관망을 통해 LNG발전소에 천연가스를 공급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안정적인 사업운영이 가능해 순수 상업용 LNG 터미널 사업자로 자리매김했다는 평이다.

현재 동북아 LNG Hub 터미널은 지난해 1~2호기 저장탱크 공사를 착공해 파일항타를 완료하는 등 순조롭게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프로젝트 파이낸싱(PF)를 위해 금융권 4개사와 주관사 선정 등을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한양은 LNG의 도입 및 판매를 위해 싱가포르에 별도 자회사를 설립해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동북아 LNG Hub 터미널은 빠르면 연내 5~6호기에 대한 공사계획승인도 요청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동서발전이 전라남도 여수시에 있는 석탄발전소 호남화력 1,2호기를 대체해 1GW규모의 신호남LNG발전의 발전사업 허가를 받았고, 한양이 자체적으로 건설예정인 500MW급 묘도 집단에너지사업과 100MW 연료전지발전사업을 고려할 때 향후 추가 LNG탱크 건설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양의 관계자는 “기존 LNG 터미널은 민간발전사들의 자가수요를 충당하기 위한 목적으로 주로 활용되는 반면 동북아 LNG Hub 터미널은 LNG 저장 및 공급을 넘어 트레이딩이 가능한 동북아의 에너지 거점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기존 발전사 뿐만 아니라 다양한 수요처들과 거래하는 개방형 민간 LNG 터미널로 운영된다”고 강조했다.

현재 한양은 동북아 LNG Hub 터미널을 통해 LNG 인프라를 활용한 수소 단지까지 계획중이다.

정부에서 추진하는 수소 산업 모델에 따라 단기간적으로 대규모 생산에 적합한 천연가스 개질 방식으로 수소를 생산하고, 장기적으로 해외에서 생산한 수소를 액화 또는 암모니아 형태로 수입해 생산 및 저장된 수소는 배관이나 튜브트레일러를 이용해 소비지까지 운송한다는 계획이다.

수소 연료전지 및 혼소 발전소와 수소 충전소 등이 계속 증가함에 따라 수소 공급까지 사업영역을 넓혀 수소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전략이다.

한양의 관계자는 “동북아 LNG Hub 터미널이 동북아 에너지 거점으로서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도 남아있다”라며 “현재까지 공사계획 승인을 받은 LNG저장탱크는 자체배관으로 공급을 해결할 수 있지만 향후 LNG저장탱크가 늘어날수록 한국가스공사의 천연가스배관 시설이용 협의를 위해서는 정부와 지자체의 협조와 LNG 트레이딩 사업 등을 위한 해외 공급사 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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