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보모빌리티와 초소형 전기차 핵심부품 경량화 신소재 개발 MOU
소재 경량화 개발 통해 국내 전기차산업 밸류체인 발전 계기될 것

[에너지신문] SK지오센트릭이 3일 국내 초소형 전기차 제조기업인 쎄보모빌리티와 손잡고, 초소형 전기차용 경량화 소재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배성찬 SK지오센트릭 오토모티브 사업부장(왼쪽)과 곽용선 쎄보모빌리티 전무가 3일 초소형 전기차용 소재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배성찬 SK지오센트릭 오토모티브 사업부장(왼쪽)과 곽용선 쎄보모빌리티 전무가 3일 초소형 전기차용 소재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사는 초소형 전기차 핵심 부품의 경량화를 위한 신소재 공동 개발 및 실증 작업을 거칠 계획이다.

친환경 소재회사로 전환을 선언한 SK지오센트릭이 이번 협력을 계기로 기존 승용차 및 상용차의 경량화 솔루션을 개발하는 것을 넘어 초소형 전기차 등 경량화 소재 적용 대상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양사는 각각 전기차 사업 및 전기차용 신소재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SK지오센트릭은 3월 포스코와 전기차용 철강-플라스틱 복합소재를 개발키로 한 데 이어, 6월 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Korea Smart E-Mobility Association)와초소형 전기차용 신소재를 개발키로 했다.

쎄보모빌리티 역시 초소형 전기차 제조를 시작으로 향후 4인승 소형 차량 및 픽업트럭 등의 전기차 라인업을 강화하고, 내년부터 베트남, 중국 등 아시아국가로 초소형 전기차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쎄보모빌리티는 올해 4월 종합 IT기업인 모회사 캠시스로부터 물적분할한 전기차 제조기업으로, 지난해 초소형 전기차인 ‘쎄보-C’모델을 890여대 판매해 국내 초소형 전기차 업계 1위로 자리매김했다.

배성찬 SK지오센트릭 오토모티브 사업부장은 “이번 협력은 자동차 제조기업과 소재기업이 함께 경량화 소재 개발을 통해 국내 전기차 산업의 밸류체인을 발전시킨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SK지오센트릭은 쎄보모빌리티와의 협력을 통해 전기차 등 모빌리티 분야에서의 친환경 소재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영태 쎄보모빌리티 박대표 또한 “앞으로 더욱 가볍고 단단한 차량용 소재를 개발해 초소형 전기차의 핵심 역량인 경량화와 안전성, 전비향상 등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이를 바탕으로 쎄보모빌리티가 현재 개발 중인 신차 라인업에도 경량 신소재를 적용하는 것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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