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시공·설계 관련 37개사 47명 참석...자율안전관리 역량강화

[에너지신문]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수소충전소 안전확보와 원활한 구축 및 확대를 위해 수소충전소 사업자들과 기술을 공유했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19일 수소충전소 안전 확보 및 원활한 구축·확대를 위해 대전세종지역본부에서 ‘제2차 수소충전소 사업자 대상 기술공유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수소충전소 기술공유 간담회를 열고 있는 가스안전공사는 이번 간담회에서 한국가스공사, 효성중공업을 비롯해 수소충전소 설계, 시공, 운영사 등 37개사 47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충전소 시공품질 향상과 자율안전관리역량 강화에 중점두고 기술을 공유했다.

▲ 가스안전공사는 19일 ‘제2차 수소충전소 사업자 대상 기술공유 간담회’를 개최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가스안전공사는 19일 ‘제2차 수소충전소 사업자 대상 기술공유 간담회’를 개최한 후 참석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사업자별 특성 및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해 총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는 운영사 대상으로 운영 중인 충전소의 상시 안전관리 모니터링 시스템 소개, 이상상황 대응을 위한 안전관리 협의체 구성, 상설점검 결과 주요 이슈 및 조치사항, 점검프로토콜 운영 등에 대한 내용을 공유했다.

2부에서는 설계·시공사 대상으로 수소충전소 안전관리정책, 설계·시공 실무자 맞춤형 기술도면작성 컨설팅, 검사 관련 주요 부적합 및 이슈사례 등에 대한 의견 교환을 통해 중대한 시공오류를 선제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이다.

또한 수소충전소 시공업체의 시공품질 향상을 위해 제작된 수소충전소 시공매뉴얼 증보판과 관련해 기술기준 관련 주요내용, 업계 활용방안 등을 소개하고 8월 내 제작·배부할 계획이라고 안내했다.

이후 이어진 자유토론에서는 수소충전소 안전기준 관련 질의 및 건의사항 등 안전성 강화를 위한 다양한 토론이 이뤄졌으며, 특히 중대한 시공오류의 선제적 해소를 위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탁송수 가스안전공사 수소안전기술원장은 "코로나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수소충전소 안전확보를 위한 주요사항을 공유하는 간담회에 많은 관계사들이 참여해 매우 의미있었다"라며 "간담회에서 나온 사업자들의 다양한 의견들을 적극 검토, 반영해 수소충전소의 안전 확보는 물론 원활한 구축·확대가 지속적으로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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