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식없는 토론으로 석탄발전 탄소중립 청사진 제시

[에너지신문] 한국남동발전은 18일 본사에서 'KOENNet Zero 탄소중립추진위원회'의 주요 활동으로 2050 탄소중립의 구체적 이행을 위한 토론회를 가졌다.

남동발전은 지난 7월 CEO 직속기구로 탄소중립과 관련된 모든 정책을 총괄하는 KOENNet Zero 탄소중립추진위 출범을 통해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행보를 시작했다.

▲ 18일 한국남동발전 진주 본사에서 KOEN 탄소중립추진위원회의 탄소중립 구체적 이행을 위한 토론회가 열렸다.
▲ 18일 한국남동발전 진주 본사에서 KOEN 탄소중립추진위원회의 탄소중립 구체적 이행을 위한 토론회가 열렸다.

위원회의 세부정책을 담당하는 5개 분과 공동주최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는 석탄발전의 에너지 전환 및 부지활용, 연료조달 계획, 환경과 안전관리, 인력재배치 등 석탄화력의 공정하고 효율적인 에너지 전환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동발전은 이날 삼천포발전본부 회처리장 부지활용 방안, 수소·암모니아 기술도입 계획, 효율적 연료조달을 위한 방안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또한 토론회를 지속 개최, 남동발전의 탄소중립 청사진을 구체적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정광성 남동발전 기술안전부사장은 “탄소중립은 향후 30년간 미래에 대한 사항으로 정책적, 기술적 불확실성이 높은 것이 사실”이라며 “격식없는 토론을 통해 조직구성원의 다양한 업무경험에서 나온 의견을 종합적으로 분석, 회사의 운영방향을 정밀히 점검해 나가고 ESG경영을 확대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동발전은 작년 국내기업 최초로 탄소중립을 선언한데 이어 올해 탄소중립추진위원회 출범과 2050 탄소중립 로드맵 수립을 완료했으며, 탄소중립 미래포럼과 외부자문단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준비하고 있어 하반기에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선도적 역할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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