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자 및 어민대책위, 전달식 열어...사업 탄력 전망

▲ 울산 동해1 부유식 해상풍력발전단지 사업 주민동의서 전달식 모습.
▲ 울산 동해1 부유식 해상풍력발전단지 사업 주민동의서 전달식 모습.

[에너지신문] 울산 동해1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사업을 공동 추진 중인 한국석유공사와 동서발전, 에퀴노르 한국지사 등 사업자들이 울산지역 해상풍력사업 어민대책위원회로부터 주민동의서를 전달받았다.

어민대책위는 10일 울산 북구 대책위 사무실에서 이들 3사 관계자들과 함께 전달식을 열고, 울산 동해1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사업에 찬성하는 내용의 주민동의서를 전달했다. 울산 어민들이 서명한 주민동의서가 발전사업자에게 전달됨에 따라, 울산 동해1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 사업 추진을 위한 주요 단계인 발전사업허가 신청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울산 동해1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사업은 노르웨이 국영기업 에퀴노르가 석유공사 및 동서발전과 손잡고 울산항 동쪽 58km 해상에서 추진 중인 200MW급 부유식 해상풍력 프로젝트.

특히 에퀴노르가 내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노르웨이 해상에서 건설 중인 세계 최대 부유식 해상풍력단지인 하이윈드 탐펜(Hywind Tampen)의 설비용량인 88MW보다 2.5배 큰 규모로 주목받고 있다.

본 사업은 한국내 관계기관의 모든 승인을 받고 지난 2018년 10월 말 풍황 계측기인 라이다(LiDAR)를 설치, 1년 이상 풍황 데이터를 수집했으며 현재 분석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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