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밸류체인별 중점기술 분석 및 선정나서

▲ 현재 중부발전이 운영중인 제주상명풍력발전소 인근에 “P2G 그린수소화시스템” 실증 사이트을 구축하고 시범 운전중에 있다.
▲ 한국중부발전이 운영중인 제주상명풍력발전소 인근 'P2G 그린수소화시스템' 실증 사이트.

[에너지신문] 한국가스공사가 ‘그린수소 중심의 핵심기술 확보방안’ 마련에 나선다.

가스공사는 지난 15일 김‧장 법률사무소를 연구용역 사업자로 선정하고 10월말까지 그린수소 중심의 핵심기술 확보방안 수립에 나서고 있다.

이번 연구용역에서는 △국내외 저탄소․친환경에너지 환경 및 기술동향 분석 △수소사업 핵심기술 선정 및 기술보유사 Pool 확보 △기술확보 로드맵 수립 및 최종 대상 선정 △가스공사 기술확보 관련 규정 및 제도(가이드라인) 수립 등이 포함됐다.

우선 가스공사는 이번 용역을 통해 수소 및 친환경에너지의 생산, 수요 전망 등 시장분석을 시행하고 국내 및 일본기업의 수소, 재생에너지 등 친환경분야 투자현황을 파악하는 등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 대응에 대해 연구할 계획이다. 기술현황 및 개발 동향, R&D 동향, 기술수요 분석 및 전망도 포함된다.

이와 함께 수소사업의 생산(국내, 국외), 액화, 저장, 운송, 인수, 활용, CCUS 등 밸류체인별 중점기술을 분석하고 가스공사가 확보해야 하는 핵심기술을 선정하는 한편 기술보유사 조사를 통해 Pool을 확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술확보 방안 사업모델, Pool의 평가절차 및 유무형가치평가(안) 등 기술확보 방안 로드맵을 수립하고 선별평가를 통해 기술보유사 최종 대상도 선정할 계획이다.

가스공사는 기술확보 관련 규정 및 제도(가이드라인)도 수립한다. 대상 선정을 위한 평가지표, 후속 관리지표(지속개발, 출구전략) 등 지속적인 기술확보 추진과 후속관리를 위한 규정 및 제도를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관련업계의 관계자는 “최근 수소사업에 본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가스공사가 그린수소 중심의 핵심기술 확보에 나서고 있는 것은 의미하는 바가 크다”라며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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