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 수소전문기업 ‘지필로스’ 방문…사업현안 및 애로사항 청취
지필로스와 그린수소생산시스템 등 24억 규모 물품공급계약 체결

[에너지신문]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9일 오후 협력중소기업 중 수소전문기업인 지필로스를 찾아, 간담회를 갖고 사업현안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 정재훈 한수원 사장(가운데)과 정용석 수소융복합처장(왼쪽)이 박가우 지필로스 대표의 안내로 연료전지인버터 제조현장을 시찰하고 있다.
▲ 정재훈 한수원 사장(가운데)과 정용석 수소융복합처장(왼쪽)이 박가우 지필로스 대표의 안내로 연료전지인버터 제조현장을 시찰하고 있다.

정 사장의 이번 방문은 ‘찾아가는 CEO 협력중소기업 간담회” 차원으로, 최근 한국수력원자력은 지필로스와 수소생산 및 공급, 수소저장‧활용, 전력공급시스템 등 총 24억 규모의 물품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날 정재훈 사장은 박가우 지필로스 대표로부터 회사 사업현황 소개을 받고 기업운영 애로사항 및 협력 지원방안에 대한 환담의 시간을 갖고, 연료전지인버터와 전력변환장치 연구개발 및 생산현장을 시찰했다.

박가우 지필로스 대표는 수소전문기업으로서 무탄소 발전원을 통한 수소생산 방안과 기술협력을 제안하는 등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과 탄소중립 2050 달성을 위한 기술력과 사업전략을 소개했다

이와 관련해 정사장은 “에너지 패러다임 변화에 발맞춰 국가경제발전 및 탄소중립이 조기에 실현될 수 있도록 중소기업들과의 기술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지필로스는 '재생에너지 연계형 P2G(Power to Gas) 시스템’을 개발하는 강소기업으로, 2009년 신재생에너지 기반의 전력변환장치 전문기업으로 사업을 시작, 2017년 12월부터 제주도에서 생산되는 풍력에너지원을 이용해 이산화탄소 배출이 없는 그린수소로 전환하는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올해 4월로 실증연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짓고 본격적으로 ‘그린수소 전문기업’으로 사업체제를 빠르게 전환하고 있는 지필로스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국내 최초로 시행한 ‘수소전문기업’에 지정되며 수소경제혁신의 첫 주인공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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