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협업 및 지역주민과 함께한 경관 개선

[에너지신문] 한국수력원자력이 지난 2년간 진행된 ‘팔당댐 대국민 프로젝트’를 성공리에 마치고 8일 남양주 팔당수력발전소 현장에서 준공식을 열었다.

프로젝트를 통해 달라진 팔당댐은 야간에 아름다운 조명으로 로맨틱한 풍경을 자아내도록 했고, 수력 관련 디자인 패널 및 회사 CI도 새롭게 설치했다. 또한 주변을 오가는 국민들이 운치 있는 수변환경을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도록 남양주시의 협조와 국민 아이디어를 통해 다산로 전망대를 조성했다.

▲ 정재훈 한수원 사장을 비롯한 내외빈들이 경관개선이 진행된 팔당댐을 시찰하고 있다.
▲ 정재훈 한수원 사장을 비롯한 내외빈들이 경관개선이 진행된 팔당댐을 시찰하고 있다.

팔당댐은 서울에서 가장 인접한 댐 시설 관광 자원이다. 수려한 경관과 청정한 친수공간으로 가족단위 행락객이나 자전거 동호회 등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고 있다. 이에 한수원은 방문객과 지역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주변지역 경관과 조화롭게 하기 위해 ‘팔당댐 대국민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됐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국민들의 생각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사업 아이디어를 모집했으며 총 37건의 아이디어 중 우수작과 입상작을 실제 경관개선 설계에 반영, 시공했다.

한수원에 따르면 팔당댐 주변 지역은 개발제한구역 및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시설물 설치 등의 개발행위가 극히 제한적이며 인허가 절차가 복잡하고 까다로워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유관기관 및 지자체와의 적극적인 소통과 협업을 통해 경관개선을 원활히 추진할 수 있었다.

▲ 팔당댐 야간조명 전경.
▲ 팔당댐 야간조명 전경.

한편 이날 준공식에는 정재훈 한수원 사장, 조광한 남양주시장, 김상호 하남시장 등 지역 주요인사를 비롯해 경관개선사업 참여업체 대표, 유관기관 관계자 등 약 50명이 참석했다.

한수원은 준공식 현장에서 남양주시와 하남시에 관내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을 위한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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