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피해현장 방문해 복구 및 설비 관리 확인

[에너지신문]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됨에 따라 산지 태양광설비 안전점검을 위해 충남 금산에 위치한 동곡리 태양광발전소를 방문했다.

동곡리 태양광발전소는 지난해 역대 최장 장마(54일)로 인해 석축 파손 및 인근 농지 일부가 매몰되는 피해가 발생했으나, 현재는 석축을 추가로 보강하는 등 복구가 완료됐다.

이날 현장점검은 지난 5월 발표한 '2021년 여름철 풍수해대비 재생에너지설비 안전강화 계획'의 일환으로, 유관기관의 안전관리 체계를 점검하고 현장에서 제대로 운영되는지 점검하기 위해 이뤄졌다.

박 차관은 피해복구 현장을 확인하고 “사업자는 신재생설비와 주변부지를 철저히 점검,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산업부, 산림청과 에너지공단, 전기안전공사 등 기관들은 풍수해 관련 사고 예방을 위해 사고위험이 높은 시설을 대상으로 지난 5월부터 안전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점검을 통해 안전관리가 미흡한 설비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보완조치토록 하고 있으며, 집중호우 예보 등 기상특보 발효 시 사업자가 설비 안전을 자체점검하고, 신재생설비 피해발생 시 에너지공단 콜센터(1544-0940)로 피해상황을 접수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피해상황 발생 시 산업부와 산림청을 중심으로 유관기관 간에 비상대응체계를 가동, 빠른 피해현장 수습과 복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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