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에너지 유관기관과 네트워크 구축 및 교류 추진
국내 ESS 업계 해외진출 확대를 위한 협력체계 강화

[에너지신문] 한국전기산업진흥회가 EASE(유럽에너지저장협회, European Association for Storage of Energy)와 네트워크 구축 및 해외진출 기반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지난 2011년 설립된 EASE는 벨기에 브뤼셀에 위치하고 있으며 유틸리티, 기술 공급 업체, 연구 기관, 송배전 시스템 운영자를 포함한 50개 이상의 회원을 대표하는 단체다.

진흥회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양 단체 간 ESS 분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ESS 산업 생태계 및 글로벌 경쟁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세미나 교류 및 전시회를 개최, 정보교환 및 프로젝트 발굴 등 상호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 전기산업진흥회와 EASE 간 체결된 업무협약서.
▲ 전기산업진흥회와 EASE 간 체결된 업무협약서.

이번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상호 관심 주제에 대한 정보 교환 및 협력 △공동행사 참여 △발전, 배전 및 ESS시장 관련 저장기술 이슈를 다루는 워킹그룹 연계 △웹 사이트의 교차 링크 등이다.

특히 양 기관은 향후 2050년까지 탄소배출을 제로로 하는 EU의 탄소중립 정책에서 ESS 역할과 재생 가능한 저탄소 미래로의 전환을 가능케 하는 핵심 요소인 ESS 관련 새로운 아이디어를 공유해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EASE의 기 구축된 유럽 플랫폼을 통해 풍력 및 태양광, 스마트그리드, 전기차, 스마트시티 등 여러 에너지 분야 기술로드맵 개발과 연구 활동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한편 진흥회는 지난달 ESA(미국에너지저장협회, Energy Storage Association) 멤버십에 가입하기도 했다. ESA와 비즈니스 촉진강화 및 ESS 정책, 웹세미나, 뉴스레터 및 산업연구 정보 등 기술 및 시장의 최신 소식을 제공받아 북미 ESS 시장 진출을 추진하는 회원사에게 안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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