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기업ㆍ금호ㆍ대우ㆍ두산重ㆍ포스코ㆍ한화ㆍ현대 ‘경쟁’
6772억원 규모…동일공사 실적, 공동수급체 2개사 이내 제한

▲ 한국가스공사의 당진LNG기지 조감도.
▲ 한국가스공사의 당진기지 1단계 1~4호 LNG저장탱크 건설공사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 결과, 7개 건설 컨소시엄이 적격업체로 선정됐다. (한국가스공사의 당진LNG기지 조감도)

[에너지신문] 한국가스공사의 올해 최대인 약 6772억원 규모의 당진기지 1단계 1~4호 LNG저장탱크 건설공사 입찰이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사전심사(PQ) 결과, 7개 건설 컨소시엄이 적격업체로 선정되는 등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한국가스공사는 15일 당진기지 1단계 1~4호 저장탱크 건설공사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 결과 적격업체(대표사)는 경남기업, 금호건설, 대우건설, 두산중공업, 포스코건설, 한화건설, 현대건설 등 7개 건설 컨소시엄이라고 밝혔다.

7개사 컨소시엄은 경남기업(케이알산업), 금호건설(한양, 계룡건설산업), 대우건설(대저건설), 두산중공업(구일종합건설), 포스코건설(코오롱글로벌), 한화건설(쌍용건설, 진흥기업, 대흥종합건설), 현대건설(삼성물산)로 구성됐다. 공동수급체 대표사는 면허 및 실적자격을 모두 갖추고 출자비율이 50% 이상이며, 구성원의 최소 출자비율은 10%다. 주계약자관리방식에 의한 공동계약은 허용치 않는다.

이번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에서는 시공경험평가(40점), 기술능력평가(45점), 시공평가결과(10점), 지역업체·중소기업 참여도(5점)를 항목으로 평가했다.

특히 이번 입찰에서는 대표사를 포함해 4개사 이내 공동이행방식에 의한 공동계약을 허용했지만 동일공사 시공실적의 요건을 갖춘 실적사간의 공동수급체 구성은 2개사 이내로 제한했기 때문에 어느때 보다 컨소시엄 구성이 치열했다는 후문이다.

앞서 가스공사는 지난 5월 21일 2025년 12월말 준공예정일로 추정가격 약 6772억원 규모의 당진LNG기지 1단계 27만㎘ 규모 1~4호 LNG저장탱크 및 관련 부속설비를 구축하기 위한 건설공사를 입찰 공고한 바 있다. 이어 6월 7일부터 9일까지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 서류를 제출받아 심사한 결과 15일 7개 컨소시엄을 적격자로 지정, 통보했다.

가스공사의 관계자는 “이 사업은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와 종합심사낙찰제로 진행되며, 15일 사전심사(PQ)결과 적격사로 7개 컨소시엄 대표사를 선정해 공지했다”라며 “동일공사 시공 실적 요건을 갖춘 실적사간 공동수급체 구성시 2개사 이내로 제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고 밝혔다.

이후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를 통과한 사업자들은 6월 18일부터 7월 5일까지 입찰참가 신청이 가능하고, 7월 1일부터 7월 5일까지 종합심사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개찰일은 7월 5일이다.

종합심사에서는 시공관리(20점), 자원조달(10점), 품질관리(20점), 안전관리(40점), 환경관리(10점)를 평가항목으로 배점한다.

가스공사의 관계자는 “7개 컨소시엄사가 PQ 적격업체로 선정됨에 따라 건설사간 담합을 방지하고 공정한 경쟁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PQ결과에 대한 이의신청은 6월 18일까지 접수받으며, 향후 종합심사와 가격투찰 결과에 따라 낙찰사가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 결과 적격업체]

구분

업체명

(주식회사 생략)

평가

결과

대표사

경남기업

적격

구성원

케이알산업

대표사

한화건설

적격

구성원

쌍용건설

구성원

진흥기업

구성원

  대흥종합건설

대표사

 대우건설

적격

구성원

 대저건설

대표사

 두산중공업

적격

구성원

구일종합건설

대표사

금호건설

적격

구성원

한양

구성원

계룡건설산업

대표사

포스코건설

적격

구성원

코오롱글로벌

대표사

현대건설

적격

구성원

삼성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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