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도쿄빅사이트서 개최 예정
에너지공단, 7월 16일까지 참가사 모집...中企 75% 지원

[에너지신문] 매년 3월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리는 일본의 대표 태양광 전시회 'PV엑스포'가 최초로 올 가을 도쿄에서 추가 개최된다. 한국에너지공단은 한국관 참여기업 모집에 들어갔다.

주관사인 Reed Exhibitions Japan에 따르면 하반기 PV엑스포는 오는 9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3일간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다. 코로나19 사태 발생 직전인 2019년 기준 전시 규모는 33개국 1580개사, 참관객 수는 약 4만 4200여명으로 우리나라 기업들도 매년 참여하고 있다.

▲ 엄청난 인파로 발디딜 틈 없는 일본의 대표적 에너지 전시회 'World Smart Energy Week(WSEW 2019)' 전경. 일본 전력 소매시장은 2016년 전면 자유화 이후 3년만에 18조엔 규모로 성장했다.
▲ 엄청난 인파로 발디딜 틈 없는 2019년 PV엑스포 행사장 전경.

지난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규모가 크게 축소됐으나, 올해 3월 행사는 온라인과 현장행사를 병행 개최하며 약 3만명에 가까운 참관객을 불러모아 부활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이같은 흥행에 힘입어 오는 9월 최초로 도쿄에서 하반기 추가 개최가 결정됐다. 코로나 상황에서도 더욱 공격적으로 전시회를 운영한다는 게 Reed Exhibitions Japan의 전략이다.

한편 한국에너지공단은 하반기 전시회에도 한국관을 구성, 참가하기로 하고 7월 16일까지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참여기업들에게는 바이어미팅(비즈니스상담회), 통역, 디렉토리, 홍보 등이 무상 지원된다. 또한 부스임차비, 장치비 및 물류운송비의 경우 중소기업은 75%, 중견기업은 50%를 지원한다.

에너지공단 관계자는 "아직까지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전시회 참여에 제약이 있긴 하지만, 참가를 원하는 국내 기업들의 요구가 많아 한국관 구성을 결정하게 됐다"며 "한국과 일본 모두 백신 접종이 증가하고 있고, 행사 주최측이 철저한 방역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참여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