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종합화학, 초소형 전기차용 경량화 신소재 개발

[에너지신문] SK종합화학이 초소형 전기차 핵심부품 경량화를 위한 신소재 개발에 나선다.

SK종합화학은 11일 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Korea Smart E-Mobility Association)와 손잡고 미래차용 신소재 개발 목적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K종합화학은 이번 KEMA와의 협력을 통해 초소형 전기차용 소재개발을 위한 실증사업을 시작으로 중·장기적으로 중대형 전기차 등까지 경량화 소재를 개발하겠다는 목표다.

최근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급격한 성장 등 E-모빌리티 확산에 맞춰 친환경 솔루션의 핵심인 3R(Recycle/Reduce/Replace)을 통해 친환경 그린(Green) 비즈니스를 선도하며 관련 업계와의 상생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3월, 포스코와 전기차에 적용하기 위한 철강-플라스틱 복합소재 개발에 뜻을 모아 고기능성 폴리프로필렌인(HCPP)와 같은 경량화 플라스틱 소재를 개발해 상용화한 바 있다.

이처럼 개발된 소재는 차량에 적용하기 위해 자동차 제조사, 부품사, 소재사가 공동으로 협력해야만 한다. 따라서 이번 업무협약은 유관기업들과의 협력을 확대해 오토모티브 소재사업에서 친환경 전략을 실현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배성찬 SK종합화학 오토모티브 사업부장은 “SK종합화학은 이번 협약을 통해 초소형 전기차의 경량화와 안전성을 모두 만족시키는 신소재를 개발을 통해 전기차 산업 생태계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