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승욱 산업부 장관, 이차전지 간담회 참여…참가기업 격려
이차전지 경쟁력 강화 위해 업계 연대와 협력 중요성 강조

[에너지신문]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9일 인터배터리 전시회 개막식에 참석한 후 이차전지 주요 기업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차전지 기업들이 세계 시장을 지속적으로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문승욱 산업부 장관은 9일 인터배터리 2021 전시장을 찾아 이차전지 산업 성장에 기여하고 있는 우리 기업들을 격려하고 지속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이날 이차전지 주요기업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경쟁력 확보를 위해 국내외 설비투자, 공급망 구축, 기술개발 등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지만 개별 기업의 노력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정부의 과감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아직 초기단계로 볼 수 있는 이차전지 시장은 기술‧가격 경쟁, 공급망 관리 등 글로벌 경쟁이 본격화 되고 있어 문 장관은 국내 이차전지 산업 생태계 전반의 체질을 강화해나가기 위해 업계 전반의 연대와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난달 한미 정상회담에서 양국은 배터리를 포함한 전략산업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문 장관은 “미국과 상호 호혜적인 배터리 공급망 구축을 통해 국내 배터리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며 기업도 한미 정상회담의 성과를 잘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산업부는 이날 간담회 결과 등을 포함, 국내 이차전지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생태계 고도화를 위한 이차전지 산업발전 방안을 조속히 수립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9회째를 맞는 인터배터리 전시회는 이차전지 제조, 소부장, 재활용 등 분야별 기업들이 모두 참여, 산업의 최신 제품과 기술정보를 종합적으로 볼 수 있다. 또한 온오프라인 국제 컨퍼런스를 통해 이차전지 산업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국내외 전문가의 견해를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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