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 총장·공학교육인증원장 등 역임
"에너지교육 전당 도약에 최선 다할 것"

▲ 유기풍 KINGS 신임 총장.
▲ 유기풍 KINGS 신임 총장.

[에너지신문]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KINGS)는 6일 대강당에서 제4대 유기풍 총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취임식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 일부 교직원만 참석한 가운데 언택트로 진행됐다.

이번에 제4대 총장으로 취임한 신임 유기풍 총장은 고려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화학공학 석사, 미국 코네티컷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유 총장은 지난 1984년부터 서강대 화학공학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2013년부터 제14대 서강대 총장을 역임한 바 있다. 더불어 한국공학교육인증원 원장, 대교협 서울총장포럼 회장, 한국초임계유체학회 회장 등을 지냈으며 2019년부터 고려대 화공생명공학과 석좌교수로 재임하고 있다.

유기풍 총장은 취임사에서 “KINGS는 글로벌 그린 뉴딜 기조를 고려하면서 에너지 관련 첨단 기술과 정책을 개발하거나 협력해야 하는 대학”이라며 “KINGS가 역동적 혁신 실천으로 급격한 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처해 지속가능한 지구생태계 유지 발전에 기여하는 명실상부한 에너지교육의 전당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기에너지를 저가에 공급하여 산업 생산 동력을 제고하고 국민 삶의 질을 높이는 게 현대 문명의 중요한 과제로, 2050 국제탄소중립화 협약에 대비해 전기에너지 생산 및 소비 과정에서 탄소배출 제로 달성을 위해 KINGS의 연구와 교육성과를 집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규모가 작은 대학은 유연한 변신과 위험에 대응하기 쉬운 장점이 있다”며 “KINGS호의 선임 엔지니어로서 여러분과 함께 변화와 혁신의 거친 파도를 넘어 명실상부한 세계 속의 명문 대학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 유기풍 신임 총장이 취임사를 발표하고 있다.
▲ 유기풍 신임 총장이 취임사를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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