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운영위, 단독 후보 추천…13일 산업부서 통보
이사회, 주총 등 절차 거쳐 5월 경 최종 선임될 듯

▲ 한국가스기술공사 신임 사장에 내정된 조용돈 기술사업단장.
▲ 한국가스기술공사 신임 사장에 내정된 조용돈 기술사업단장.

[에너지신문] 한국가스기술공사 신임 사장에 조용돈 현 가스기술공사 기술사업단장(1957년생, 63세)이 내정됐다.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는 지난 9일 가스기술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한 심의를 거쳐 조용돈 기술사업단장을 최종 사장 후보자로 단독 추천했으며, 산업부는 13일 이같은 내용을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용돈 신임 가스기술공사 사장 내정자는 오는 30일 예정된 이사회 의결을 거쳐 5월 예정인 주주총회에서 사장 후보자로 추천, 의결하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제청, 대통령 임명 순으로 절차를 거쳐 사장으로 취임할 예정이다. 사장 취임후 임기는 3년이다.

조 내정자는 경남 밀양 출신으로 성지공업고등학교, 울산대학교 기계공학, 경북대학원 기계공학을 나왔으며, 1985년 한국가스공사에 입사해 중동지사장, 플랜트설계팀장, 우즈벡사업단장, 프로젝트운영처장, KOGAS IRAQ B.V 인터페이스 매니저 등을 역임했다.

한국가스공사를 퇴임한 후에는 가스공사 청렴옴부즈만, 이태리 ENI사 인터페이스 매니저를 거쳤으며, 2019년부터 가스기술공사 기술사업단장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그동안 한국가스기술공사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해 12월 28일부터 올해 1월 5일까지 신임 사장 후보자 서류 제출을 받는 등 3년간 직무를 수행할 사장을 공개 모집해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쳐 4명의 후보자를 정부에 추천했으며,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최종 단독 후보자를 추천했다.

이번 공운위 심사에서 조 내정자는 천연가스산업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사업을 추진하면서 보여왔던 역량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현 가스기술공사 기술사업단장을 역임하면서 보여준 사업 수행능력이 긍정적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고영태 가스기술공사 사장은 지난 2018년 1월 30일부터 올해 1월 29일까지 3년간 임기지만 새로운 사장이 취임하기 전까지 사장직을 계속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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