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9차 정기총회서 회장·임원 협회 최초 無선거 연임 성공

[에너지신문] 김선복 한국전기기술인협회 회장이 연임에 성공하며 또다시 3년간 협회를 이끌어나가게 됐다.

전기기술인협회는 25일 공군호텔에서 '2021년도 제59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총회에서는 △2020년도 결산 및 이익잉여금처분(안) 승인의 건 △임원(회장·감사·이사) 선출의 건 △2021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승인의 건에 관한 사항을 승인했다.

코로나 방역을 위해 100명 이내로 참석자를 제한한 이날 행사에는 협회 전임회장, 임직원 및 선거관리위원, 시‧도회장 및 부회장, 유공자 등이 참석했다. 또 이학영 국회 산업통상자원벤처기업위원장과 송갑석 국회의원이 영상을 통해 총회를 축하했다.

▲ 정기총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정기총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국가 전력기술 진흥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포상이 수여됐다. 김종진 ㈜현대전기안전관리 이사 등 12명이 산업부장관 표창을, 이현수 ㈜전안이엔지 대표이사 등 2명이 산업위원장상을 수상하는 등 33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전국 21명의 협회 시‧도회장들이 사회공헌에 기여한 공로로 전기인 봉사대상을 수상했으며 우수 시도회로는 전라북도회(최우수) 및 부산광역시회, 충청북도회, 강원도회(이하 우수)가 각각 뽑혔다.

특히 올해는 제19대 회장 및 임원(감사·이사)을 선출하는 해로, 회장 단독 후보로 출마한 김선복 현 회장이 19대 회장으로 자동 연임됐다. 또 2명을 선출하는 감사 역시 김동환·김종철 현 감사가 후보로 등록, 협회 창립 이후 최초로 선거 없이 제19대 회장 및 감사의 연임이 결정됐다.

▲ 김선복 회장이 연임 소감을 밝히고 있다.
▲ 김선복 회장이 연임 소감을 밝히고 있다.

김선복 회장은 당선 수락 연설에서 "지난 3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소신껏 우리협회의 100년 대계를 만든다는 심정으로 혁신하겠다"며 "지난 3년간 추진한 과제를 완성시켜 직원들에게 새로운 비전을 만들어 협회장의 표상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협회는 김선복 회장 임기 동안 경영혁신 및 책임경영을 통해 역동적인 조직으로의 변화를 선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온라인 서비스 향상 및 모바일 업무 개발, 회원배가운동으로 회원관리에 집중했으며, 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한 연구과제 수주 및 지방교육관 건립추진, 전기인재난지원단 활동을 통한 사회적 역할 등 협회의 위상강화에도 힘썼다.

한편 전기기술인협회는 지난 1963년 12월 대한전기주임기술자협회로 출발, 1995년 말 전력기술관리법이 제정되면서 1996년 법정단체로 재창립했다. 지난해 연말 기준 회원수 11만명을 달성한 우리나라 전기업계의 유일한 인적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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