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규 산업부 차관, 현대삼호중공업 LNG추진선 건조 현장방문

▲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5일 전남 영암에 있는 현대삼호중공업 LNG추진선 건조현장을 방문, LNG선 화물창 내부에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 산업통상자원부)
▲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우측)이 5일 전남 영암에 있는 현대삼호중공업 LNG추진선 건조현장을 방문, LNG선 화물창 내부에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신문] "우리나라 조선이 세계 1위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우리 조선업계가 세계를 선도하는 기술력을 갖고 있는 덕분이다. 정부도 조선업계가 지금과 같이 세계 1위를 수성할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5일 조선산업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전남 영암에 있는 현대삼호중공업 LNG추진선 건조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밝힌 내용이다.

이날 박 차관은 이일호 현대삼호중공업 상무로부터 기업 및 LNG선 건조현황 브리핑을 청취한 후 LNG 화물창을 둘러보고, 현장근로자들을 격려했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지난해 국내 선박 총 수출액의 14%(27.8억불/197.5억불), 총 수주량의 19.7%(168만CGT/851만CGT)를 담당함으로써 우리나라 조선 수주량 세계1위 달성에 큰 기여를 했다.

특히 세계 최초 LNG 추진 시스템을 장착한 대형 탱커(2018년 5월), 컨테이너선(2020년 9월), 벌커(2020년 12월) 등 대형상선 건조 기술력을 바탕으로 2020년 국내 조선소 중 LNG추진 대형 LNG선(174k m3급) 수주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지난해 국내 조선사 가 수주한 대형LNG선 총 36척 중 12척을 수주했다.

이번 박 차관의 현장방문은 조선산업 패러다임이 친환경화·스마트화로 변화하는 상황에서 조선·해운분야의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LNG 추진선의 핵심기술을 점검하는 자리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이번 방문은 최근 정부가 국산 LNG화물창 KC-2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174k급 LNG 운반선의 LNG 화물창 내부에서 진행됐다는 점에서 향후 국산 LNG화물창 개발에 대한 정부 지원을 기대케 한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올해 9월 이 선박을 미쓰비시 상사에 인도하게 되며, 캐나다 브리티시 콜롬비아주에서 일본 도쿄가스까지 LNG를 운반할 예정이다.

박진규 산업부 차관은“조선·해운산업의 친환경 체제로 전환과정에서 현대삼호중공업과 같이 글로벌 고부가·친환경 선박시장 선도하는 기업이 중요하다”라며 “정부도 우리나라 조선업계가 지금과 같이 세계 1위를 수성할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정부는 글로벌 해양환경 규제 및 친환경 선박 신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조선산업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산업부는 지난해 1월 해수부와 공동으로 ‘환경친화적 선박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을 시행한 데 이어 지난해 12월 친환경 선박 기본계획인 ‘2030 그린쉽-K 추진전략’을 수립한 바 있다.

또 기본계획의 차질없는 이행과 해운·조선·기자재 산업분야의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친환경선박 전주기 혁신기술개발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친환경ㆍ스마트선박 분야 석·박사 인력 양성도 적극 추진하는 등 향후 우리나라 조선산업이 미래선박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제도적·기술적 기반마련에도 지원을 계속할 계획이다.

▲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과 관계자들이 현대삼호중공업 LNG추진선 건조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과 관계자들이 현대삼호중공업 LNG추진선 건조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과 이일호 현대삼호중공업 상무 등 관계자들이 건조중인 LNG추진선 옆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산업통상자원부)
▲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과 이일호 현대삼호중공업 상무 등 관계자들이 건조중인 LNG추진선 옆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산업통상자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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