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보일러 의무화, 콘덴싱 중심으로 보일러시장 개편
제품 다양화로 더 많은 고객에 쾌적한 난방 제공할 것

[에너지신문] 보일러 시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쉽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훈풍이 불고 있다. 건설 경기 위축과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의 일상화 속에서 양적인 성장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친환경보일러 의무화로 인해 시장이 질적인 성장을 가져올 수 있는 새로운 동력을 확보함에 따라 변화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올해 보일러 시장은 대수를 기준으로는 전년과 비슷한 136만대 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매출액을 기준으로는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 환경부 인증 녹색매장으로 선정된 파주대리점.
▲ 환경부 인증 녹색매장으로 선정된 파주대리점.

보일러시장, 친환경 콘덴싱 중심으로 변화하다
이러한 변화를 가능하게 한 원동력이 바로 친환경 콘덴싱보일러다. 미세먼지 저감과 온실가스 감축, 에너지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지난해 4월 3일부터 시행된 친환경보일러 의무화 이후, 보일러 시장이 콘덴싱을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친환경보일러는 난방과 온수 사용을 위해 1년 내내 사용하는 필수 가전인 보일러의 가치와 역할을 재조명하게 했다. 즉, 보일러 시장은 친환경 보일러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특히 전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의 여파로 집 안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고, 위생의 중요성도 높아지면서 가정의 난방과 온수를 책임지는 보일러의 가치가 다시 부각되고 있다.

쾌적한 생활환경 파트너를 향해 도약하는 경동나비엔은 올 한해 보일러 시장에서도 새로운 변화를 주도했다. 언택트가 사회적 트렌드로 자리매김하고, 이로 인해 온라인을 통한 연결이 강조되는 온택트(Ontact)로 변화해가는 상황 속에서 소비자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이며 산업의 변화를 선도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온라인을 통한 구입 지원 서비스의 시행이다. 온라인을 통한 제품 구입이 일상화되는 사회적 트렌드와 달리, 그간 보일러는 온라인을 통한 구매가 쉽지 않은 제품이었다. 설비업체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일부 사이트에서만 온라인 판매가 진행됐으며, 그마저도 설치비가 각각 업체마다 달라 소비자가 구매를 결정하기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변화를 선도하는 경동나비엔은 지난해 11월부터 자사의 공식 쇼핑몰을 통해 보일러 구입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함으로써 소비자가 정확하게 정보를 획득하고, 공식 쇼핑몰에 연계된 온라인 파트너에게 편리하게 제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구입을 원하는 고객은 나비엔하우스에 접속한 후 보일러 제품과 자신의 집의 난방 환경을 선택하고, 주택 평수를 입력하면 선택한 조건에 최적화된 제품을 추천 받을 수 있다.

제품을 선택하면 일반적인 설치 환경을 기준으로 설치비를 반영한 표준 가격을 확인할 수도 있으며, 이후 상담 접수를 클릭해 주소 등 필요한 정보를 입력하면 집에서 가장 가까운 대리점을 자동으로 연결해 구매에 관한 상담과 설치 지원을 받아 볼 수 있다.

소비자의 높아진 관심에 대응하기 위해 최근에는 공식 쇼핑몰인 나비엔 하우스를 리뉴얼, 인터렉티브 기능을 강화해 소비자에게 더욱 정확한 정보를 친절하게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경동나비엔은 2021년에도 동일한 목표를 향해 전진한다는 계획이다. 에너지와 환경의 길잡이라는 뜻을 가진 사명처럼, 에너지의 효율적 활용과 환경보호를 실현하는 기술력을 기반으로 쾌적한 주거환경과 깨끗한 도시환경, 건강한 지구환경을 만들어가는 데 일조하겠다는 것. 때문에 경동나비엔을 상징하는 제품인 콘덴싱보일러처럼 다양한 제품을 통해 소비자의 생활환경에 함께하고자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동나비엔 관계자는 “보일러를 비롯해 온수매트, 청정환기 등 다양한 제품을 통해 고객의 삶에 함께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2021년에는 더욱 다양한 요소까지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공기질 관리를 위한 대안과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 더 많은 고객에게 쾌적한 난방 및 온수를 제공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새로운 시장 공략 ‘쾌적한 집안 공기 잡아라’로 변화하다
친환경보일러로 시장을 이끌던 경동나비엔이 이제 집안 공기를 관리하는 ‘나비엔 청정환기시스템’으로 다시 한 번 시장을 선도할 방침이다.

▲ 청정환기시스템.
▲ 청정환기시스템.

최근 코로나19 등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며 환기의 중요성이 크게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나비엔 청정환기시스템에 대한 소비자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등 입자형 유해물질은 공기청정기로 제거할 수 있는 반면, 집중력 저하를 일으키는 이산화탄소를 비롯해 폐 질환의 원인이 되는 라돈과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 생활 속 다양한 가스형 유해물질은 외부와 환기를 통해서만 효과적으로 없앨 수 있기 때문이다.

나비엔 청정환기시스템은 창문을 열지 않고 환기 기능을 누릴 수 있기 때문에 외부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고, 냉난방 기기를 가동하며 환기할 경우 우려되는 에너지 손실 문제도 해결 가능하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실내 환기 설비 설치는 2006년 이후 인허가된 100세대 이상 공동주택에 의무화 됐다. 2020년 4월 9일부터는 환기설비 의무 설치 대상이 30세대 이상 공동주택으로 확대됐으며, 일정 규모의 노인요양시설과 어린이 놀이시설, 영화관 등 다중이용시설도 의무화 대상에 포함됐다.

나비엔 청정환기시스템은 하나의 시스템으로 집안 전체의 공기질을 관리할 수 있으며, 공기청정과 청정환기 기능을 동시에 갖춘 것이 특징이다.

실내 공기청정 기능으로 생활공간을 항상 쾌적하게 유지해줄 뿐만 아니라, 청정환기 기능으로 내부의 오염된 공기는 밖으로 내보내고 외부의 새로운 공기는 필터를 통해 깨끗하게 걸러 안으로 들여온다. 여기에는 4단계 청정 필터시스템이 큰 역할을 한다.

큰 먼지를 제거하는 프리필터, 초미세먼지를 제거하는 전자 집진필터, 냄새와 유해가스를 없애는 탈취필터, 초미세먼지를 한번 더 제거하는 초미세 집진필터로 구성돼 0.01㎛ 크기의 극초미세먼지까지 제거한다. 최근 업그레이드돼 출시된 제품(TAC551)에는 세균 및 바이러스를 저감하는 UV-LED 모듈도 탑재돼 눈길을 끈다.

필터 교체 알림은 단순히 기기의 누적 사용 시간이 아니라 필터를 통과한 환기량을 감지해 더욱 정확해졌다. 또한 에어모니터를 통해 눈에 보이지 않는 실시간 실내 공기질을 시각화해 제공하는 것도 장점이다. 에어모니터 상단의 공기질 표시 램프를 통해 실내 초미세먼지(PM2.5), 이산화탄소, 휘발성 유기화합물 농도를 단계별 4가지 컬러로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실내 공기질을 결정하는 5가지 주요 물질(초미세먼지(PM2.5), 이산화탄소, 휘발성 유기화합물, 온도, 습도)을 종합 평가한 통합공기질 상태도 컬러를 통해 직관적으로 확인 가능하다.

각 물질의 구체적인 수치는 에어모니터 전면 디스플레이에 표기된다. 에어모니터는 한국건설생활시험연구원에서 진행한 미세먼지 간이측정기 성능평가에서 1등급을 인증 받은 바 있다.

김시환 경동나비엔 마케팅 본부장은 “나비엔 청정환기시스템은 통합공기질 상태에 따라 기기 스스로 실내 공기를 관리하는 ‘자동운전’을 비롯해  ‘숙면모드’, ‘요리모드’ 등 다양한 일상 속에서 맞춤형으로 사용할 수 있다”며 “이번 방송을 기점으로 집안의 공기를 통째로 바꾸는 새로운 공기질 관리의 기준이 될 수 있도록 고객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것”이라고 밝혔다.

▶▶▶프리미엄 콘덴싱보일러, NCB762
경동나비엔의 프리미엄 콘덴싱보일러 NCB762는 지난 1988년 아시아 최초로 콘덴싱보일러를 개발한 경동나비엔이 30년간 축적해온 콘덴싱 기술 노하우를 적용해 개발한 프리미엄 제품이다. 동시에 사물인터넷 기술을 접목, 보일러의 기능을 원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 원격제어 보일러이기도 하다.

이 제품은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경동나비엔의 대표 콘덴싱보일러답게 탁월한 친환경성과 에너지 절감 효과는 물론, 더욱 정교한 제어와 감성을 더해 소비자에게 새로운 난방 트렌드를 제시하고 있다.

이 보일러의 강점은 탁월한 난방 성능과 에너지 절감 효과다. 일반 보일러에 비해 최대 28.4%의 에너지 절감이 가능하며, 날씨나 계절의 변화, 집안의 단열 상태를 파악해 난방에 적용하는 듀얼 센싱으로 언제나 정확한 온도를 변함없이 구현한다.

예를 들어, 추운 날이나 단열이 잘 안 되는 집에서는 더 강하게 보일러를 가동하고, 상대적으로 따뜻한 날에는 보일러를 더욱 정교하게 조절하는 방법으로 스마트한 난방을 구현했다. 

탁월한 온수 품질이다. 이는 북미시장에서 고객들을 사로잡은 매력포인트다. 정확한 온도제어로 풍부한 온수를 0.5도 단위까지 조절해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하는 물의 양을 실시간으로 반영해 온도 변화 없는 일관된 온수 사용이 가능하다. 여기에 NSF 인증을 획득해 더욱 깨끗한 온수를 사용할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친환경성도 주목받고 있다. 미세먼지의 주범인 질소산화물 배출을 79%까지 줄이며, 온실가스의 주범인 이산화탄소 배출량 역시 크게 낮출 수 있다. 여기에 에너지 절감 효과가 탁월해 에너지 사용량까지 크게 낮출 수 있기 때문에, 환경보호와 에너지 자원 고갈에 대한 최적의 대안으로 평가된다.

여기에 사물인터넷 기술을 강화, 구글 홈과 홈 미니는 물론 네이버 클로바 등 인공지능 스피커와의 연동 서비스를 제공하며 소비자 편의성을 한 차원 더 높인 것도 나비엔 콘덴싱만의 장점이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