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 유통 질서 바로 잡도록 노력

[에너지신문] 유독 다사다난했던 경자년(庚子年)이 저물고 신축년(辛丑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신성한 기운을 가지고 있다는 흰 소의 해인 만큼 2021년에는 대한민국과 국민 모두에게 좋은 일이 많이 생기기를 소망합니다.

지난해는 코로나19로 각 가정은 물론 산업 전반이 위축되는 등 전 세계가 어렵고 힘든 시기를 보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큰 위기에서도 침착하게 대응해 방역 강국, 경제 모범국으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것이 바로 우리의 저력이고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따라올 수 없는 자랑스러운 국민성의 힘입니다.

안타깝게도 이 혼란 속에서도 일부 사람들이 가짜석유를 제조해 유통시키거나 정량을 속여 파는 등 국민의 재산에 손해를 끼치고, 안전과 건강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공주와 논산의 주유소 두곳에서 폐유를 혼합한 가짜경유를 판매해 수백대의 차량이 멈춰서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가짜석유는 차량 고장을 일으키고 환경을 오염시키며, 세금을 탈루하는 등 국민이 모두 피해를 보는 심각한 사회 문제입니다. 석유관리원은 국민 여러분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석유시장의 유통질서를 바로잡고 관리의 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더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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