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요로운 에너지산업의 한 해 되길

[에너지신문] 지난 한 해 예기치 못한 코로나의 창궐로 평범했던 일상이 파괴되고 정말 힘든 한 해를 보낸 것 같습니다.

이와 동시에 대자연의 엄중한 경고를 체험한 한 해로서, 앞으로 코로나 극복 이후 어떻게 우리 사회를 운영해 나가야 할지에 대한 숙제를 받은 한 해이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린 뉴딜,’ ‘탄소중립’ 등이 그 대표적인 키워드들이라 하겠습니다.

한국에너지학회는 에너지 기술개발 및 응용, 산업화에 기여하고자 1992년 한국에너지공학회로 창립돼 29년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에너지산업을 둘러싼 정책 등 현안 과제들에 대응하고자 2016년부터는 ‘한국에너지학회’로 개명하고 전국에 걸쳐 학계와 산업계, 연구계 및 학생들의 토론의 장이 돼 왔습니다.

하얀 소의 해인 신축년(辛丑年)을 맞아,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에너지 분야가 앞으로 무엇을 지향하고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를 같이 고민하고 집단지성을 이끌어내기 위해 우리 에너지 분야 종사자들 모두가 뜻을 모아야 하겠습니다.

한국에너지학회가 그 유구한 발전과정을 토대로, 2021년에는 특별히 학·연·산 간 융합과 연계를 통해 이러한 시대적 소명을 다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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