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ㆍ비대면 검사도입, 수소안전 100% 이행, 안전관리대행 시범사업 시행

▲ 한국가스안전공사는 30일 '에너지전문기자단'과 화상회의를 열고 국민이 체감하는 '뉴노멀 가스안전혁신' 기본계획을 설명했다.
▲ 한국가스안전공사는 30일 '에너지전문기자단'과 비대면 화상회의를 열고 국민이 체감하는 '뉴노멀 가스안전혁신' 기본계획을 설명했다.

[에너지신문] 한국가스안전공사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뉴노멀 가스안전혁신’ 방안을 마련하고,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4대 혁신전략과 53개 추진과제를 추진한다.

이 방안은 임해종 가스안전공사 사장의 경영방침(Back to the Basic)과 포스트 코로나시대 가스안전관리 방향 및 수소안전을 선도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는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추진한‘안전관리혁신방안’이 소기의 성과와 함께 성공적으로 완수됨에 따른 후속조치다.

가스안전공사는 30일 '에너지전문기자단'과 비대면 화상회의를 열고 국민이 체감하는 '뉴노멀 가스안전혁신' 기본계획을 설명했다.

이날 밝힌 ‘뉴노멀 가스안전혁신’기본계획에 따르면 △사고감축 혁신 △뉴노멀 혁신 △수소안전 혁신 △상생․신뢰 혁신 등 4대 혁신전략을 중심으로 막음조치·부탄캔·CO중독사고 예방대책, 스마트·비대면검사 도입, 빅데이터기반 사고예측, 수소충전·제품에 대한 안전관리 책임 완수, 가스제품 국산화기술지원 등 53개의 추진과제로 구성된다.

뉴노멀 가스안전혁신의 시작과 모든 과정은 국민의 눈높이와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에 따라 진행됐으며 지난 10월 23일부터 11월 9일까지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에서 접수된 223건의 결과를 반영했다. 최종 과제는 과반수의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의 두차례 심사를 통해 결정됐다. 또한 향후 추진과제는 반기마다 자문위원회를 개최해 실적을 점검할 계획이다.

◆ ‘뉴노멀 가스안전 혁신’ 주요내용은.

가스안전공사는 인명피해를 획기적으로 감축하기 위해‘휴즈콕 과류차단안전기구’를 개발·보급해 막음조치미비 사고를 근원적으로 예방할 방침이다.

부탄캔안전장치 보급 확대를 추진하는 한편 CO중독사고 예방점검 및 홍보를 보다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안전관리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작업부주의 사고예방 절차서를 마련·배포하고, 소형저장탱크 재검사누락 및 검사생략용기관리를 철저히 할 예정이다.

아울러 비대면 언택트가 뉴노멀화된 포스트 코로나시대에 대비해 KGS 스마트검사시스템 시행, 가스용품 전자파적합성 시험, 제품인증 비대면 심사시스템 등을 도입한다. 스마트검사, 화상검사, 비대면 제품인증 심사 등 비대면 검사를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또 스마트기술을 활용한‘가스화학시설 작업자 동선기반 실시간 위험예측 기술’을 개발 보급할 계획이다.

더불어 빅데이터기반 실시간 위험예측 및 인공지능(AI)사고관리 시스템을 도입하고, 가상현실(VR, Virtual Reality) 콘텐츠 활용 안전관리 교육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수소안전 100% 이행 기반 마련을 위해 △수소연료사용시설 및 수소용품 안전관리기준 완비 △액화수소 전주기 안전관리기준 완비 △수소자동차 충전소 대상 점검장비 무상 대여 △수소자동차 부품 인증품목 확대 등 과제도 추진한다.

국민신뢰 가스안전체계구축을 위해 △LPG용기 사용시설 및 도서(섬) 소외가구 안전점검 및 시설개선사업 정례화 △다문화 가족 및 취약계층 안전관리 상생 추진 △LP가스 안전관리대행체계 구축 △가스제품 국산화를 위한 제조사 기술지원 △가스공급시설 검사기준 개선 및 안전기준 현실화 △검사증명서 발급 편의 확대 및 검사 면제제도 활성화 등 과제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자율안전관리 정착을 위해 시행하는 LP가스사용시설 안전관리대행체계 구축과 관련 내년 경북 고령과 경남 산청에서 시범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임해종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은 “취임 100일을 맞아 포스트 코로나시대 가스안전관리 지표라 할 수 있는 ‘뉴노멀 가스안전혁신’을 대내외에 발표할 수 있어 대단히 기쁘다”라며 “이번에 수립한 안전혁신을 전 임직원이 혼신의 힘을 다해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임 사장은 “이번 뉴노멀 안전관리혁신이 성공적으로 완수되는 2023년에는 가스사고지수 3.62(100만명당 가스사고피해) 달성, 스마트와 IT기반 비대면 언택트 가스안전관리 정착, 뉴딜 수소안전관리정책 100% 이행 등 긍정적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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