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안센터, 내년 1월 산업가스안전기술원으로 승격

▲ 산업가스안전기술지원센터가 신성장동력 유망기술인 스크러버 성능평가 기술을 국내 최초 개발했다.
▲ 산업가스안전기술지원센터가 신성장동력 유망기술인 스크러버 성능평가 기술을 국내 최초 개발했다.

[에너지신문] 내년 1월 산업가스안전기술원으로 승격되는 한국가스안전공사 산업가스안전기술지원센터(센터장 박종곤)가 신성장동력 유망기술인 스크러버 성능평가 기술을 국내 최초 개발하는 등 독성가스 처리 및 안전기기 성능평가 글로벌 Top 신기술을 3년 연속 확보했다.

국내 독성가스 안전관리를 총괄하며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산안센터의 스크러버 성능평가 시스템 기술은 지난 11월 신성장동력 유망기술을 발굴, 내부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가스안전공사가 개최하는 ‘2020년 가스안전 미래 핵심기술 대회’에서 핵심기술로 선정됐다.

핵심기술로 선정된 스크러버 성능평가 시스템 기술은 산안센터가 제정한 KS인증표준(KS I 9100, 독성가스 및 온실가스 스크러버)을 기반으로 독자적으로 개발된 기술로 스크러버 시험시간을 1시간에서 30분으로 50% 단축했다.

특히 연간 5300만원의 시험비용 감축을 통해 수수료 절감 효과까지 창출해 중소·영세 기업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할 것으로 기대한다.

그동안 산안센터는 2018년 독성가스 중화처리 시스템기술(5계열 27종)을 개발해 대한민국 안전기술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했고, 2019년 세계 최초 검지기(8종) 성능평가 기술을 개발해 두 번째 핵심기술을 확보한 바 있다.

올해는 스크러버 성능평가 시스템 기술을 통해 세 번째 기술을 확보한 셈이며, 그간의 기술개발과 시험‧인증 시스템 구축 등의 성과를 토대로 6월 세계 인정의 날 산업부장관 단체표창을 수상해 3년 연속 핵심기술을 쟁취하기도 했다.

반도체산업 및 특수가스 제조 산업현장에 주로 사용되는 독성가스는 첨단소재 산업 발전과 더불어 사용량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 5년간 평균 6건의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발생시 누출, 폭발로 인한 그 위험성이 매우 커 대형 재난사고 발생 개연성이 여전히 상존해 독성가스 안전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가스안전공사는 독성가스의 위해요소를 사전에 차단해 사고예방에 기여하기 위해 2017년 12월 산안센터를 개소했었다.

현재 산안센터는 △독성가스 잔가스 용기 및 사고용기 중화처리 △독성가스 안전기기(검지기·스크러버) 등에 대한 시험인증 및 R&D △독성가스 전문교육 및 안전관리 등 독성가스에 대한 전주기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독성가스 사고예방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허영택 가스안전공사 기술이사는 “내년 1월 산업가스안전기술원(院)으로 승격되는 센터는 글로벌 수준의 독성가스 안전기술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중소·영세 기업에게 맞춤형 시험인증을 제공해 안전기기의 신뢰성 확보에 집중하겠다”며 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지속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 한국가스안전공사 산업가스안전기술지원센터는 내년 1월부터 산업가스안전기술원으로 승격된다.
▲ 한국가스안전공사 산업가스안전기술지원센터는 내년 1월부터 산업가스안전기술원으로 승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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