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애질런트, 공기의 질소로 실험 가능

▲ 애질런트 4100 MP-AES(마이크로웨이브 플라즈마-원자 방출 분광기)

가연성 가스나 아르곤 가스 없이 공기 중의 질소로만 가동하는 혁신적인 원소 분석 기기가 출시됐다.

한국애질런트(대표 김승열)는 기존의 원소 분석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는 ‘애질런트 4100 MP AES’(마이크로웨이브 플라즈마-원자 방출 분광기, Microwave Plasma-Atomic Emission Spectrometer)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 제품은 공기 중의 질소를 사용해 가동하는 질소 플라즈마를 사용해 고가의 가연성 가스를 사용하지 않고 시료를 분석할 수 있어 실험실 운용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 가스 공급을 위해 배관 연결이나 가스 실린더를 운반하고 취급할 필요가 없어 실험실의 안전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애질런트 측은 외부 실린더를 연결하거나 지속적으로 가스를 공급할 필요가 없어 가스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분석 실험실이나 이동식 실험실에 이상적이며 특히 석유화학 제품에 있어서 고농도의 알칼리나 미량의 불순물 분석에도 매우 적합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마이크로웨이브 기술을 분광기에 적용하여 시험 결과의 신뢰도가 향상되었으며 자기장 방식에 의한 마이크로웨이브 플라즈마 소스로 불꽃 원자 흡수 분광기에 비해 측정 속도가 빠르고 측정 범위와 검출 한계도 우수하다. 낮은 검출 한계와 대폭 확장된 정량범위로 극미량 시료도 빠르고 쉽게 분석할 수 있으며, 고농도의 시료를 희석하기 위해 소비되는 시간이 불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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