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하반기 착공 예정...해체산업 기술혁신 주도 기대

▲ 신고리 1,2호기 전경(사진은 본 기사와 관련 없음)
▲ 사진은 본 기사와 관련 없음.

[에너지신문]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와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이 원전해체산업 육성 및 기술혁신을 주도할 핵심 인프라인 (재)원전해체연구소의 법인설립 등기를 27일 완료했다.

이번 법인설립으로 2021년 하반기 착공 예정인 원전해체연구소 건립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원전해체연구소는 한수원 등 공공기관이 출연한 공익 재단법인 형태로 설립됐으며 법인의 주된 사무소는 고리원자력본부가 위치한 부산광역시 기장군에 소재한다.

법인 이사회는 최대 출연기관인 한수원(이사장 한수원 사장)과 출연 공공기관인 한전KPS·한전원자력연료·한전기술을 비롯해 정부(산업부) 및 부산·울산·경북·경주의 4개 지자체, 공공기관 추천인사 등 16명으로 구성됐다. 창립이사회를 9월중 개최, 원전해체연구소 건립방안 등에 대해 논의를 할 예정이다.

원전해체연구소는 해체산업 기술 혁신을 위한 산업지원 및 연구기관으로 원전해체산업 육성을 위한 주도적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원전해체기술의 실증과 인프라를 활용한 기술개발을 통해 국내의 원전해체기술을 고도화하고 국내외 기술협력, 인력양성, 정보제공, 기술사업화 등의 산업계 지원을 통해 글로벌 원전해체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법인은 ‘원전해체연구소’ 건축 설계를 조속히 진행, 2021년 하반기 착공을 추진할 예정이다. 원전해체의 수행 주체인 한수원이 사업비 조달, 공정관리, 인허가 등 초기 법인운영을 주도적으로 수행, 연구소 건립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원전해체연구소 개요.

구 분

원전해체연구소

중수로해체기술원

위치

고리원전 인근

부산·울산 경계지역

월성원전 인근

경주시 양남면 나아산업단지

면적

73,000

24,000

건축 연면적

20,000

8,600

인프라 구성

사무동, 연구동, Mock-up시험동, 방사화학분석동, 실증시험동 등 5개동

사무·연구동, Mock-up시험동, 방사화학분석동 등 3개동

운영인력

80~12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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