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경제‧e-신산업 초기기업 육성펀드 위탁운용사 선정 공고
‘수소전문 기업’ 적극 투자…수소산업 조성 마중물 역할 수행

[에너지신문] 정부가 에너지 신산업을 정책 기조로 정하고, 다양한 육성 지원책을 펼쳐가고 있는 가운데2016년부터 조성돼 운영중인 ‘에너지신산업펀드’(한전, 미래에셋 출자)를 활용, 수소경제 및 에너지신산업 초기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15일 ‘에너지신산업펀드’의 운용사인 에너지인프라자산운용(주)가 ‘수소경제 및 e-신산업 초기기업 육성펀드’ 조성을 위해 펀드 위탁 운용사 선정을 공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에너지신산업펀드는 총 5050억원 규모로 직접투자 3535억원(70%)과 간접투자 1515억원(30%)으로 구성되며. 간접투자 재원 중 1250억원은 2017년 11월 3개의 펀드 위탁운용사를 선정, 운용하고 있다.

특히 수소경제 육성펀드는 에너지신산업펀드의 하위펀드로서, 간접투자 재원(289억원)에 민간‧정책자금(최소 51억원)을 매칭, 340억원 이상 규모로 결성됐다.

이 펀드는 수소경제 연관 산업 분야와 신재생에너지, 에너지저장 등 에너지신산업 분야의 기업(대기업 제외)을 대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전 세계적으로 시장 구성 초기 단계에 있는 ‘수소경제 산업 분야’에 이번 펀드 투자로 더욱 큰 효과를 얻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때문에 이와 관련한 수소기업으로의 선제적 투자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조기 제고하고, 세계 수소시장 선점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수소경제 육성펀드가 수소경제 산업 및 에너지신산업을 영위하는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육성과 관련 산업생태계 조성에 마중물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때문에 향후 수소법(’21.2월 시행)에 의거, 지정하는 ‘수소전문 기업’에 이번 펀드가 적극 투자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이번 수소경제 육성펀드 위탁운용사의 선정은 에너지인프라자산운용(주) 홈페이지(www.energyinfra.co.kr)를 통해 15일 공고해 7월 10일까지 제안서 접수 및 평가 절차를 거쳐 8월 중 선정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