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유록스 첫번째 영상광고 유튜브서 490만 조회…1년만에 후속영상 선봬

▲ 롯데정밀화학의 요소수 브랜드 유록스(EUROX)의 광고모델인 프로야구단 롯데자이언츠 치어리더 박기량, 안지현.
▲ 롯데정밀화학의 요소수 브랜드 유록스(EUROX) 광고모델이 된 프로야구단 롯데자이언츠 치어리더 박기량(사진 오른쪽), 안지현.

[에너지신문] 수송용 에너지시장에 분 친환경 바람으로 경유차용 요소수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요소수 제조사인 롯데정밀화학이 적극적 마케팅을 펼치고 있어 화제다.

28일 롯데정밀화학은 프로야구단 롯데자이언츠의 치어리더 박기량, 안지현을 모델로 한 새로운 요소수 영상광고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박기량을 단독모델로 제작된 영상광고는 유튜브(YouTube)에서 조회수 490만회 이상을 기록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국내 프로야구 팬들에게 잘 알려진 박기량은 3년간 롯데정밀화학 요소수 브랜드 유록스(EUROX) 광고에 참여하고 있다. 영상광고 촬영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안지현은 이번이 롯데정밀화학과의 첫번째 협업이다. 

유록스는 롯데정밀화학이 만드는 요소수 브랜드로 12년 연속 국내 판매 1위(환경부 집계 자료 기준)를 이어오면서 압도적으로 시장을 이끌고 있으며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에서 주관한 '2020년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조사(K-BPI: Korea Brand Power Index)' 요소수 부문 1위를 차지했다.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조사는 소비자들의 브랜드 영향력을 확인하는 국내 대표 브랜드 평가 조사다. 

롯데정밀화학 관계자는 "박기량과 안지현의 생기발랄하고 산뜻한 조화가 유록스가 추구하는 이미지와 맞아 이번 광고에 모델로 선택하게 됐다"며 "두 사람을 통해 새롭게 출시한 승용차 전용 3.5ℓ 요소수의 편리한 사용법과 우수한 자사 요소수 '유록스'의 품질 등이 널리 알려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롯데정밀화학은 최근 국내 요소수 브랜드 중 유일하게 승용차용 3.5ℓ 요소수 제품을 출시했다. 롯데정밀화학의 3.5ℓ 요소수는 개당 가격이 6000원이고 6000㎞ 주행 후 충전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롯데정밀화학은 10ℓ가 안되는 대다수 승용차의 요소수 탱크 용량과 요소수 탱크 내 요소수가 40% 이하로 줄어들 경우 충전을 알리는 경고등이 켜지는 대다수 승용차의 특성 등을 감안해 3.5ℓ를 승용차에 가장 적절한 용량으로 판단하고 있다.

롯데정밀화학은 요소수의 핵심원료인 요소를 국내에서 가장 오랜시간 다뤄온 화학사다. 현재는 요소를 직접 생산하지는 않지만 화학비료인 요소를 1967년부터 오랜시간 직접생산했던 롯데정밀화학이다.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자가 설립한 한국비료공업주식회사(1994년 삼성정밀화학으로 사명변경)가 롯데정밀화학의 전신이다.

요소수는 경유차에서 배출되는 초미세먼지의 원인물질 중 하나인 질소산화물을 저감해주는 화학제품이다. 요소수는 이산화탄소(CO2)와 암모니아(NH3)를 반응시킨 화학비료인 요소를 물에 녹여 만든다.

2018년부터 국산 경유차들이 요소수를 이용한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채택하면서 최근 승용차 시장에서 요소수 판매량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요소수는 경유차 배출가스의 유럽 기준인 '유로6' 기준에 이미 맞췄던 트럭 등 상용차 시장에서는 이미 보편화된 제품이다. 

요소수는 경유차의 SCR(선택적 촉매 환원, Selective Catalytic Reduction) 시스템에 촉매제로 쓰이는데 SCR은 경유차의 배출가스 중 질소산화물을 질소(N2)와 물(H2O)로 배출시키는 시스템이다. SCR 장치가 달린 경유차에는 요소수가 충분히 채워져 있어야 하며 요소수가 부족할 시엔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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