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산업융합 신제품 적합성 인증

STX중공업이 개발한 고체 산화물 연료전지(SOFC) 발전 시스템 기술이 녹색기술인증을 획득했다.
STX중공업이 개발한 고체 산화물 연료전지(SOFC) 발전 시스템 기술은 2018년 7월 녹색기술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에너지신문] 1kW 고체산화물 연료전지 시스템(모델명:CHP-SO-1K)이 산업융합 신제품 적합성 인증을 받음으로써 SOFC 제품의 상용화가 가능해 졌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산업융합촉진법’제13조 및 동법 시행령 제16조에 따라 산업융합 신제품 적합성 인증의 결과를 공고하면서 1kW 고체산화물 연료전지 시스템(모델명:CHP-SO-1K)에 대해 15일 인증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이 인증서는 해당 제품의 시장출시 지원을 위해 ‘허가 등이 의제되는 근거 법령’에 의거해 산업융합 신제품의 적합성 인증 제도를 통해 마련한 제품심사기준(적합성인증기준) 및 인증심사기준에 적합함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또 이 제품을 위해 마련된 제품성능기준(적합성인증기준)은 KS C 8569(연료전지 시스템)를 준용해 고체산화물 연료전지 시스템 특성에 맞게 마련됐다고 공고했다.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는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중에서 가장 효율이 높은 시스템으로 가동율이 높은 연료절약형 신에너지원이다. 

또한 고효율로 인한 높은 경제성이 기대되며, 에너지 생산 및 저장, 다양한 시스템과의 융복합이 가능해 수소사회 실현을 앞당길 수 있는 장치로 통한다.

SOFC 시스템은 정부의 혁신성장 3대 추진전략에 포함된 수소경제를 견인할 핵심기기 중 하나로 수소산업 발전 및 국내 건물용 연료전지 시장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산업부는 지난 2018년 7월부터 에너지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STX중공업을 'kW급 건물용 고체산화물 연료전지 실용화 기술 개발' 사업자에 선정하고 사업을 추진해 왔다.

STX중공업이 개발한 1kW급 SOFC 엔큐브(encube)는 열·전력생산 효율이 45%에 달하는 고효율 제품으로 국내 최초로 한국가스안전공사 연료전지 규격(KGS AB934)의 설계단계검사를 통과하기도 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SOFC시스템 상용화를 통해 전후방 산업의 성장뿐만 아니라 고용창출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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