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실행력 강화 … 중장기 조직·인력 운영계획 수립

[에너지신문] 한국가스공사가 단·중장기 조직개편 로드맵 수립을 위한 발걸음을 뗐다.

한국가스공사는 최근 설비경쟁력이 하락하고 판매물량이 이탈하는 하는 등 조직역량에 한계를 노출하고 있어 재도약을 위한 조직 모멘텀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현장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2020년도 조직개편 연구’에 들어갔다.

이번 조직개편안 수립은 현장 접점인력을 활용한 잠재수요 확보와 성과를 극대화하고 조직 생산성 극대화에 기반한 비용 효율성을 제고하고 책임경영이 가능한 조직운영체계를 갖추기 위한 것이다.

특히 기존 사업의 경쟁확대, 신규사업 불투명 등으로 인한 변화에 초점을 둔 조직혁신을 제시하고, 신성장사업 가속화와 신사업 발굴을 위한 인적자원의 효율적 배분 등을 통해 향후 가스공사 전략방향과 사업여건 등을 반영한 중장기 조직·인력 운영계획과 로드맵도 수립할 계획이다.

이같이 가스공사가 단·중장기 조직개편안 수립에 나선 것은 발전공기업과 민간사의 LNG직수입 및 터미널 건설 확대 등 기존사업의 경쟁이 확대되고 수소, LNG벙커링, 수송용 시장 등 신성장사업이 가속화되는 등 경영환경이 급격히 바뀌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에너지전환, 온실가스 감축, 신재생에너지 확대, 산업안전보건법 강화 등 국내외 주요 정책 추진에 따른 에너지패러다임 변화가 빨라지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단기적으로는 조직내 전방구조(마케팅)와 후방구조(생산,유통)에 대한 점검과 기존의 기능구조 및 지역구조에 대한 점검을 통해 통합조정의 수준과 역할을 정립할 것으로 보인다.

해외법인 등 자회사와 가스공사 본사간의 효율적 업무수행조직을 개선하고 최적의 현장조직안을 모색하는 등 일하는 방식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장기적으로는 조직운영 로드맵과 연계한 효율적인 인력재배치 방안이 수립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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