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선된 윤활유 규격 친환경성 강조…연비개선으로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

▲ SK루브리컨츠가 5월 자동차 엔진오일에 새롭게 적용되는 국제 규격을 충족하는 SK지크 프리미엄 엔진오일 신제품을 16일 공개했다. 신제품은 엔진 보호 성능이 뛰어나고 자동차 연비를 높여준다.
▲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 SK루브리컨츠가 새롭게 바뀌는 자동차용 윤활유 국제표준규격에 충족하는 윤활유를 출시한다.

[에너지신문]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 SK루브리컨츠가 새로운 윤활유 12종을 다음달에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윤활유(Lubricant)의 원료가 되는 기유(Base Oil)와 윤활유를 생산하는 SK루브리컨츠는 다음달 1일 미국석유협회(American Petroleum Institute, API)와 국제윤활유 표준화 승인위원회(International Lubricants Standardization and Approval Committee, ILSAC)가 새롭게 발표할 자동차용 윤활유 최신 국제표준규격에 맞춰 신제품을 출시한다.

API와 ILSAC의 새로운 윤활유 표준규격은 연료의 과잉연소와 엔진의 마모를 막아주는 윤활유 기능을 강조하고 있다. SK루브리컨츠는 자사 윤활유는 저속 주행에서 필요 이상으로 연료가 점화되는 것을 효과적으로 방지하고 오랜시간 윤활유의 성능이 유지된다며 새롭게 발표될 API와 ILSAC의 규격에 충족한다고 설명했다.

API와 ILSAC의 자동차용 윤활유 국제표준규격이 변경되는 주된 목적은 연료낭비를 막아 환경을 보호하는 것이다. SK루브리컨츠 역시 새로운 윤활유의 친환경성을 강조했다. 회사 관계자는 "새롭게 출시되는 윤활유는 차량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SK루브리컨츠 박지원 윤활유사업본부장은 "기유 세계 1위인 SK루브리컨츠의 기술력을 만든 프리미엄 윤활유 신제품은 자동차 수명연장 및 친환경에 크게 기여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K루브리컨츠가 생산하는 윤활유 브랜드인 SK지크(ZIC)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선정하는 2020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엔진오일 부문에서 골든브랜드로 선정됐다. 올해까지 무려 22년 연속으로 브랜드파워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